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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정맥류, 저절로 좋아지기도 할까요?

포이즌흉부외과 2023. 11. 7. 09:30


❝ 하지정맥류가 있는데, 아직 초기인지 크게 핏줄이 보이지는 않습니다.

운동하고 음식 조절하면 좀 좋아질 수 있을까요?  ❞


혈관 돌출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다리에 나타난 부종 및 저림, 경련 등의 증상이 심하지 않은 정도일 때 이러한 질문을 많이 하게 됩니다.

물론 가족력이 없고 심각한 수준의 증상이 없다면, 병원 치료보다도 “대증요법”을 먼저 생각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의 진단”을 받지 않고, 혼자서 질병을 판단하는 것만큼 위험한 일도 없습니다.

특히나 발병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거나 다른 질병과의 유사성 때문에 구분이 쉽지 않은 “하지정맥류”라면, 더더욱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orean Standard Classification of Diseases, KCD)


간혹 가벼운 초기 증상 정도의 하지정맥류 증상을 보곤 “ 별로 위험한 질병까지 발전하는 것은 아닌가 보다~ ” 라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하지만 KCD(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만 보더라도, 하지정맥류가 어느 한가지 형태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닌, 다양한 병태로 나타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암 혹은 심근경색과 같은 중증질병들은 초기를 놓치면, 치료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정맥류라는 질병이 한순간에 무섭게 진행하고 생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방치 시엔 다른 조직에까지 전이되면서 돌이킬 수 없는 상태로 발전하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가만히 둔다거나 운동이나 음식 등의 대증요법을 통해 증상을 치료할 수 있다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운동이나 보존요법 등의 “예방 및 관리”는 – 어떠한 질병이 발생하기 전에 해야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질병의 발병 시에는 관리 및 예방이 아닌, 전문의 처방 및 치료가 필요합니다.


별것 아닐 것이라는 잘못된 판단 하에 하지정맥류를 장시간 방치 시에는 “혈액순환 장애”로 인한 심각한 혈관의 돌출은 기본이고

혈액이 고이고 점도가 높아지면서 색소침착 및 혈전성 정맥염, 궤양 등의 합병증이 나타나 심부정맥혈전증 및 폐색전증 등의 중증질환으로 직결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하지정맥류에 대해 알아보자!

흔히 알고 있는 하지정맥류는 다리에 실핏줄이 보통 사람들에 비해 잘 보이는 것으로 생각하게 됩니다만, 이런 경우들이 바로 “초기증상”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가족력이 없는 상태에서 가느다란 실핏줄만이 나타난 수준의 하지정맥류 초기증상 정도라면, 당장의 병원 방문이 아닌 - 전문의의 처방 하에 혼자서 관리만 해주셔도 무방할 수 있습니다.


간혹 살짝 비춰 보이는 실핏줄로 인해 무조건 병원을 가야 하고, 치료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 초기 치료는 필수가 아닌 선택 ” 입니다.

하지만 단순한 실핏줄만의 문제가 아닌, 피부 표면에 구불구불한 혈관의 돌출이 조금이라도 나타났다면 “ 병원 진료는 선택이 아닌 필수 ” 가 되어야 합니다.


실핏줄을 넘어 이미 구불거리는 혈관이 나타난 상태라면, 전문의의 도움 없이는 혼자서 관리하기란 해결이 불가합니다.

간혹 비의료인들이 “민간요법”으로도 치유가 가능하다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만, 이는 하지정맥류라는 질병이 어디까지 진행하는 경험해 보지 못한 사람이 할 수 있는 이야기일 뿐입니다.

하지정맥류는 민간요법, 복용약 등의 방법으로는 절대 치료가 되지 않습니다.

혈관의 돌출은 피부가 안쪽에 위치한 정맥들이 망가져 더는 번질 곳이 없다 보니, 피부 밖으로까지 튀어나온 결과물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하지정맥류 전문 진료과는?

하지정맥류를 치료하고자 병원을 가려 하지만 어느 과가 전문인지 헛갈려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고혈압과 같이 혈관에 미치는 압력 및 혈액의 지방 성분에 따른 고지혈증과 같은 문제라면 내과(순환기,내분비 등)가 전문 진료과입니다.

또한 하지정맥류를 ‘힘줄’로만 생각하고 정형외과 진료가 아닐까 하는 경우도 있지만, 정형외과의 전문 진료 분야는 뼈, 근육, 힘줄, 신경이며 혈관을 직접 치료하는 경우는 외상성에 의한 혈관질환에 국한됩니다.

하지정맥류는 판막 손상에 의한 혈관 자체의 문제인 만큼, 혈관을 직접 수술하는 흉부외과 혹은 혈관만을 다루는 외과(혈관외과)가 전문 진료과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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