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정맥류 202

봄 여름철 기온이 오를수록 하지정맥류 환자가 늘어나는 원인

하지정맥류는 심장에서 출발하여 사지로 순환하던 혈액이 다시 심장으로 돌아오는 과정 중에 발생한 역류에서 시작하는 혈관질환입니다. 정맥혈이 역류하는 직접적인 원인은 판막(valve) 손상으로 인한 역류이지만, 잘 있던 판막이 저절로 망가지는 것은 아닙니다. 판막을 손상하는 또 다른 요소로는 유전과 임신, 직업적 특징, 잘못된 생활습관, 호르몬변화 등의 다양한 원인이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직접요소+간접요소가 결합하면서 하지정맥류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망가진 판막은 저절로 좋아진다거나 재생능력이 없기에 하지정맥류는 한번 발병하면 평생을 진행하는 진행성 질환이며, 특히 더위가 시작되는 5월을 시작으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9월 정도, 즉 늦봄부터 늦여름까지는 진행 속도가 매우 빨라집니다. 때문에 ..

Free Board 2025.05.05

다리가 저리고 쥐가 발생하면 무조건 하지정맥류일까?

하지정맥류로 병원을 내원하시는 환자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다리가 저리거나 쥐가 나는 등 하체에 생기는 다양한 불편함을 느끼면 하지정맥류는 아닐까? 치료는 어떻게 해야 할까? 등에 대한 많은 고민이 있습니다. 물론 하지정맥류는 정맥 순환장애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이기에, 다리에 부종이 나타나거나 저리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다리의 당기는 느낌을 시작으로 해서 피로감, 발열감 등 수많은 증상이 동반될 수도 있는데, 이는 노폐물을 머금고 있는 정맥혈이 다리에서 정상적으로 순환하지 못하고 역류하거나 고이게 되면서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결국에는 점차 심한 통증과 함께 보기 싫은 혈관 돌출로 이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이 있다 하더라도 무조건 하지정맥류라고 의심할 수..

Free Board 2025.03.04

혈관 돌출이 없는 하지정맥류! 치료 및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다리에 튀어나온 혈관도 없는데, 무슨 하지정맥류야? 그건 다리에 막 뱀 똬리 틀 듯이 구불거리고 징그러운 혈관이 있어야지!!  하지정맥류 증상이 이야기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피부 밖으로 혈관이 튀어나와 보이는지를 기준으로 삼을 것입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구불거리는 혈관이 보이는 것은 아니므로, 겉으로 튀어나와 있는 혈관이 없는 상황이라도 유사증상이 있다면 하지정맥류 초기 증상일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합니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인식 때문인지 혈관 돌출 없이 다리에 묵직한 느낌만이 나타난 경우에는 단순한 피로감이 원인일 것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단순 증상으로만 생각하고 무심코 지나치게 된다면..... 특히, 눈으로 보이지만 않았을 뿐 이미 판막(valve) 손상이라는 요소가 잠재..

Free Board 2024.11.05

하지정맥류, 왜 그냥 놔두면 안 될까요?

심장에서 출발해서 다시 심장으로 돌아가야 하는 정맥혈이 정맥 내 판막(valve)의 문제로 인해 올라가지 못하고 역류하면서 혈관이 확장되는 혈관질환을 하지정맥류라 합니다. 서서히 오랜 시간을 두고 진행하는 이기 때문에 초기에는 다리 부종 및 피로감 정도의 가벼운 증상뿐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저림 및 당김 현상과 함께 심한 중압감, 경련 등의 불편함이 나타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하지정맥류 초기에는 피부 외부에 돌출된 혈관이 보이지 않지만, 활동량이 늘어날수록 역류량도 늘어나면서 정맥 안으로 많은 혈액이 고이면서 울퉁불퉁한 혈관의 돌출로 이어지게 되며, 이는 보기 싫을 뿐만 아니라 방치할 경우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럼 하지정맥류는 왜 저림, 당김, 경련, 부종 등의 불편함이 느..

Free Board 2023.12.05

하지정맥류, 쉽고 빠르게 알아보기!

다양한 병태를 띄는 하지정맥류를 세부적으로 분류한다면 몇십 가지로 구분을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가느다란 실핏줄부터 구불거리는 혈관돌출 그리고 궤양을 동반한 상태 등등 여러 병태의 하지정맥류를 “CEAP 분류법”에 따라 0~6단계 그리고 단계별 세부분류를 하게 됩니다만, 가장 흔하게 그리고 대표적으로 언급되는 병태는 “거미양정맥류, 망상정맥류, 복재정맥류” 정도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 거미양정맥류 : 얇은 모세혈관의 내압이 상승하여 정맥이 확장되는 것, 피부에 선홍색 혹은 보라색 실핏줄을 볼 수 있다. ▣ 망상정맥류 : 직경 1~2mm정도 굵기의 푸른색 혈관에 내압상승으로 짙은 푸른색의 혈관 돌출로 나타난 형태 ▣ 복재정맥류 : 다리 피부와 근접해 있는 표재정맥의 주된 뿌리로 복재시경과 주행을 함께..

Free Board 2023.11.28

하지정맥류, 저절로 좋아지기도 할까요?

❝ 하지정맥류가 있는데, 아직 초기인지 크게 핏줄이 보이지는 않습니다. 운동하고 음식 조절하면 좀 좋아질 수 있을까요? ❞ 혈관 돌출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다리에 나타난 부종 및 저림, 경련 등의 증상이 심하지 않은 정도일 때 이러한 질문을 많이 하게 됩니다. 물론 가족력이 없고 심각한 수준의 증상이 없다면, 병원 치료보다도 “대증요법”을 먼저 생각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의 진단”을 받지 않고, 혼자서 질병을 판단하는 것만큼 위험한 일도 없습니다. 특히나 발병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거나 다른 질병과의 유사성 때문에 구분이 쉽지 않은 “하지정맥류”라면, 더더욱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간혹 가벼운 초기 증상 정도의 하지정맥류 증상을 보곤 “ 별로 위험한 질병까지 발..

Free Board 2023.11.07

어떤 사람에게 하지정맥류가 더 잘 나타날까요?

반복되는 일상에서 자신도 모르게 “혈액순환의 장애”를 불러오는 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이 직업적인 영향으로 고정된 자세에서 장시간 앉아있거나 서 있기를 유지하거나 활동량이 많다고 하더라도 그 외의 휴식시간에 다리를 꼬거나 쪼그려 앉아서 스마트폰을 만지는 습관을 지닌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사소한 습관 모두가 “혈액순환 방해의 주범”으로 볼 수 있습니다. 고정된 자세를 장시간 유지하게 되면, 체내 혈액이 골고루 순환되지 못하고 정체되기 때문에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소한 습관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혈관질환인 “ 하지정맥류 ”가 다리에 발생하기도 합니다. 흔히들 하지정맥류하면, 종아리에 울퉁불퉁 혈관이 튀어나와 보이거나 힘든 일을 많이 하는 사람과 또는 나이..

Free Board 2023.08.29

하지정맥류, 가만히 놔두면 더 큰 화로 돌아옵니다!

오금(무릎 뒤쪽 오목한 곳)이나 장딴지, 허벅지 등에 굵고 시퍼런 핏줄이 비쳐 보이거나 아예 지렁이처럼 튀어나와 고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와 같은 병태가 바로 다리 정맥 속에 있는 판막(valve)이 망가지면서 발생하게 되는 “ 하지정맥류 ”입니다. 하지정맥류 발병 시에는 오후에 다리가 무겁게 느껴지고, 잘 부으며, 저리고 당기는 느낌 그리고 쿡쿡 쑤시는 통증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하지정맥류는 특정 직업군에서 보다 높은 발병률을 보이게 됩니다. 본원에 하지정맥 의증으로 방문하시는 분 중 교사, 백화점 점원, 생산직 근로자처럼 하루 6시간 이상 서 있거나, 8시간 이상 앉아있어야 하는 사무직 직장인에게서 특히 많이 관찰될 수 있습니다. 무릎 뒤쪽으로 가느다란 실핏줄이 하나쯤 비..

카테고리 없음 2023.05.12

다리가 저리고 쥐가 나면 무조건 하지정맥류부터 의심해야 하나?

- 다리가 붓다 못해 터질 것만 같아요! - 수험생이라서 병원에 가기도 어려운데, 다리가 저려서 눈물이 날 것 같아요! - 시도 때도 없이 다리에 쥐가 나서 서있기 조차도 어렵습니다! - 조금만 서있어도 다리가 저리고 발끝이 시리다 못해 고통스럽기만 합니다! - 발바닥 열감이 너무 심해서 병원에 갔는데, 정상이래요. - 디스크는 아니라고 하는데, 허벅지 당김이 너무 심해서 걷기조차도 어렵습니다! 앞서의 내용은 하지정맥류 상담에서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는 “환자분들께서 이야기하는 증상”입니다. 이러한 이유에서 하지정맥류가 아닐까? 어떻게 치료해야 하나? 등의 질문을 주시곤 합니다. 물론 정맥순환 장애가 원인이 되어 발생하게 되는 하지정맥류 발병시 주증상으로는 다리의 부종을 비롯한 저림, 당김, 경련, 중..

Free Board 2023.01.17

하지정맥류,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개선될 수 있을까?

저희 부모님은 하지정맥류 치료하지 않았는데 잘만 살고 계세요. 나이 먹으면 저절로 좋아지는 것 아닌가요? 저절로 좋아질 수 있는 질병의 종류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물론 일상에서 흔히 겪는 통상적인 감기나 바이러스성 급성 질환들은 민간요법을 통해 증상을 완화하고 빠른 회복을 돕거나 혹은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좋아지질 수 있지만(코로나, 독감 등 제외) 대부분의 만성질환들은 저절로 좋아지기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질환들과는 그 성격이 전혀 다른 하지정맥류 진료를 보다 보면, 예전에 혈관이 더 심하게 튀어나왔었는데, 운동하고 침(부황) 맞고 좋아졌다거나 주변에 추천으로 무슨 약 먹고 좋아졌다는 등의 민간요법으로 증상 완화를 경험해 봤다는 분들도 계십니다. 민간요법을 통해 증상의 호전을 경험했..

Free Board 2022.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