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정맥류는 정맥 내 판막(valve) 손상으로 인해 혈액이 심장으로 순환하지 못하고 역류하면서 나타나는 혈관질환을 말합니다.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발병하게 되는 것으로 그중에서도 유전 및 노화, 임신 그리고 오랜 시간 같은 자세로 일해야 하는 직업 등의 요소가 강하게 작용합니다.
따라서 가족 내력이 있거나 임신을 앞둔 분들, 장시간 서서 혹은 앉아서 일하는 분들이라면 누구라도 잠재적인 하지정맥류 환자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하지정맥류라는 질병이 이미 발병한 경우라면, 예방이 아닌 치료가 우선되어야 맞습니다.
하지만 유전 및 노화, 임신과 같은 요소들이 잠재적 가능성으로만 존재하는 경우라면 [ 지피지기 백전백승!! ] 충분히 하지정맥류 예방을 할 수 있습니다.
유전 및 노화, 임신 이외에 하지정맥류원인이 나타나는 이유에는 무엇이 있으며, 어떻게 예방하는 것이 좋을지 알아보겠습니다.
1. 운동 : 성인이 운동할 근육의 내압은 200~300mmHg까지 상승하게 되며, 정맥을 압박하고 정맥혈을 압축하게 됩니다.
하체의 근육 펌프작용에 의해 정맥압이 저하 되는데, 평소에 근육을 자주 쓰지 않아 내압이 약하다면 고혈압 상태가 되면서 정맥 순환 장애를 발생하게 됩니다.
2. 비만 : 비만으로 인한 복압의 증가는 “임신” 보다 더 치명적인 원인이 됩니다.
임신이 하지정맥류원인으로 꼽히는 이유는 호르몬의 영향과 태아로 인해 골반 내 정맥의 압력이 높아지고 압박을 받으면서 발생한 정맥 순환 장애가 원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임신은 정해진 기간이 있지만, 비만은 정해진 기간이 없습니다.
제대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복압증가는 지속해서 이어지게 되고 정맥 순환 장애도 사라지지 않고 계속 나타나게 됩니다.
3. 직업, 자세 :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어야 하는 직업은 만성적인 정맥팽창 및 중력의 영향에 의한 정맥 내 판막 기능에 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리를 꼬고 앉거나 짝다리로 서 있는 등 한쪽 다리에 하중을 과하게 실어주는 행동 또한 정맥의 압력을 높여 하지정맥류의 원인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4. 의복, 신발 : 꽉 쪼이면서 압박하는 레깅스, 스키니진 등 필요 이상의 압력을 주는 의복과 하이힐, 통굽 등의 높은 신발은 중력의 영향 및 하체를 전체적으로 압박하기 때문에 순환 장애유발 및 하지정맥류원인이 됩니다.
간혹 꽉 끼는 의복이나 시중에 흔하게 볼 수 있는 압박붕대와 하지정맥류 전용 압박스타킹의 차이점을 인지하지 못하고 일반 압박붕대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하지정맥류 전용이 아닐 경우 필요 이상의 압력이 다리로 가해질 수 있는데, 필요 이상의 과도한 압박은 ‘목을 조르는 행위’와 같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5. 식습관 : 체내에 염분이 과하면 삼투압 현상으로 세포내액이 조직 세포로 과다하게 유입되어 부종이 발생하는 것은 물론 하지정맥류를 유발하는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서구화된 식습관이 하지정맥류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6. 질환 : 심장질환이 발병할 경우 정맥 고혈압 상태가 지속하면서 환류 기능에 저하가 발생하며
폐 질환일 경우 기침 등에 의해 흉강 및 복강 내의 정맥압이 상승하여 하지정맥류 발병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올바른 식-생활습관 유지 및 운동으로 하지정맥류를 비롯한 질병을 예방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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