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내원 당시의 사진 - 하지정맥류 복합요법(레이저+미세절개술+고위결찰술) 시행 전 ]
20대 초반의 남성분 다리 사진으로, 이분의 직업은 군인입니다.
우리나라 남성들이 다른 나라의 남성에 비해서 하지정맥류가 비교적 잘 유발되는 편인데요~ 우스개 소리로 "군대" 때문 이리고도 합니다.
군대라는 특수한 공간은 일상적인 업무를 치르는 곳이 아니라, 전문적인 군사훈련을 받는 곳이고 엄격한 규율과 절도있는 동작을 요하는 곳이죠~^^
심장 쪽으로 올라가야 하는 정맥혈의 판막기능 이상으로 인한 역류로 나타나게 되는 하지정맥류에 있어서 가장 나쁜 요소가 바로~ 장시간 서서 일하거나 부동자세로 가만히 있는 것입니다.
군대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이 훈련소, 연병장 입니다.
물론~ 고참, 휴가, 까까머리, 각종 총기류 그리고 초코파이와 라면을 연상하시는 분들도 계실것 입니다. *^^*
하지만, 누구나 공감하는 것은 각종 군사훈련 및 대민봉사 그리고 추운 겨울밤을 더욱 길게만 느껴지게 하는 초병생활일 것 입니다.
무거운 완전군장을 하고 장시간 서서 행군을 한다거나 군사훈련을 받는 것은 간혹 상상 이상으로 혹독한 정신력과 체력을 요하며~
가만히 서서 주변의 경계태세와 한 곳만을 주시하는 초병생활은 일시적인 혈관확장을 초래하게 하며, 장시간 반복시에는 만성적인 혈관확장으로 나타날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간혹 남성 환자분들과 상담을 하다 보면, 군대 갔다와서 부터 하지정맥류가 나타난 것 같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분의 경우, 군입대 전 부터 장시간 서서 근무하는 아르바이트를 해왔지만, 당시에는 별다른 자각증상이나 육안상으로의 혈관돌출 등은 없었으나 군입대 후 부터 혈관이 조금씩 튀어나오더니, 언젠가 부터는 자다가 혹은 훈련중에도 다리의 경련(쥐가나는 것)으로 상당한 불편이 따랐다고 합니다.
그리고 혈관이 튀어나와 보이는 쪽으로 만지면 뜨끈한 열감이 동반되면서, 간혹 가렵다고 하셨는데요
이는 전형적인 하지정맥류의 증상들 입니다.
심장 쪽으로 올라가야 하는 정맥혈이 제대로 순환하지 못하고 역류되서어 나타나게 되는 하지정맥류는
피부 안쪽에 위치한 혈관들이 확장되면서 주변의 근육 및 신경 등을 압박하게 됨으로 다양한 자각증상과 함께 육안상으로는 울퉁불퉁한 혈관들이 나타나 보이게 합니다.
하지정맥류가 심장 쪽으로 올라가야 하는 정맥의 역류로 인하여 나타나는 혈관질환인 만큼, 가만히 두거나 약을 먹어서는 좋아지지 않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더 많은 자각증상과 혈관돌출 나타나게 합니다.
아래는 초음파 사진 입니다.
[혈관 초음파 사진 - 확장된 혈관과 확장된 혈관으로 역류되는 정맥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소복재정맥(종아리 뒤쪽 접히는 오금부위 까지 올라오는 혈관)의 역류로 인하여 가지혈관들까지도 상당히 전이된 상태였습니다.
[ 수술 전 맵핑- 수술시에는 튀어나와 보이던 혈관들이 다리와 심장의 높이가 수평이 되면서, 모두 숨어버리게 됩니다. 그리고, 혈관의 위치도 차이가 나게 됩니다.
수술 전 주정맥과 가지정맥의 분기점 및 다른 정맥과의 교차점을 미리 확인해 줌으로써~ 수술 후 나타날수도 있는
1> 재발을 미연에 방지하고 2> 미세 절개창을 이용한 수술이 가능하기에 3> 마취가 간단하고 4> 출혈의 부담이 없으며 5> 회복이 빨라지게 됩니다. ]
육안상으로는 정강이 부근 및 종아리에서만 확장된 혈관들이 관찰되었지만,
초음파 검사상에서는 우측 소복재정맥이 망가지면서 주변의 가지혈관들로 전이가 되며~ 대복재정맥까지도 전이되고 있던 상황입니다.
일반적으로 수술을 해야 합니다~ 라고 말하는 혈관은 눈으로 보이는 혈관들이 아니라 피부 안쪽 깊숙히 위치한 복재정맥류 입니다.
발끝에서 종아리 안쪽 그리고 허벅지를 지나 서혜부(사타구니)까지 올라가는 혈관을 대복재정맥.
발끝에서 종아리 그리고 무릎이 접히는 뒷 부분(오금부위)까지 올라가는 혈관을 소복재정맥 이라고 합니다.
이들 혈관에 판막(valve)기능 이상으로 인한 역류 및 혈관확장이 나타났을때를 복재정맥류(대복재정맥류/소복재정맥류)라고 합니다.
[ 수술 2주 후 사진 ]
그동안 너무 깨끗한 사진만 올려었나 봅니다. *^^*
많은 분들께서 이 병원은 흉터도 없는걸 보니, 수술을 하다가 말거나~ 아니면 멀쩡한 다리의 사진을 수술 한 사람 다리라고 하는 건가? 하는 의구심을 가지고 계시더군요.
위의 사진은 수술 후 2주 후의 사진으로, 일시적으로 나타나게 되는 멍이 없어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딱봐도 알수있듯이 튀어나와 보이던 혈관은 없어지고 그 자리에 미세한 흉터만이 남아 있는데요~
가지혈관이 있는 부위는... 특히 혈관이 갈라지는 부위라던가 구불구불한 혈관이 있는 곳으로는 레이저가 따라들어갈 수 없습니다.
본 혈관에서 가지가 나가는 부위는 재발이 잦은 부위이기에 수술 및 치료시에는 반듯이 가지혈관들을 잘 정리해서 전체적인 혈액순환 능력을 향상시켜주고 정상이였던 혈관으로의 전이를 막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의 사진에서도 알수있듯이, 흉터가 있는 부위는 가지혈관들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시간이 조금 더 걸리고 미세 흉터가 조금 더 남더라도 꼼꼼히 치료하자가 제 1(일) 원칙이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미세흉터(일반적으로 2mm 내외 입니다)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옅어지면서 완전히 없어지게 됩니다.
피부가 검은 분 및 털이 많은신 분들은 3~4주만 지나도 수술한 자국이 거의 보이지 않기도 합니다.
이 젊은 군인분은 이후 4주째에 다시 한 번 내원주시게 되었는데요~ 수술 후 부터 쥐가 나던것이 감쪽 같이 사라지게 된 것과
무엇보다도 전보다 다리가 가벼워진 느낌이 든다며 수술결과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내기도 하셨습니다.
하지정맥류 수술(혹은 주사요법)은 망가진 혈관을 영구적으로 제거해 내는 것 입니다.
혈관경화제라는 주사약물로 혈관을 없애면 혈관경화요법
레이저를 이용하여 망가진 혈관을 태워 없애면 레이저요법
그리고 직접 제거해 내는 것을 수술(스트리핑)이라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없애는 방법에 따라 치료법의 이름이 틀려지는 것이지, ""주사치료(경화요법)은 안보이게 하는 것이고 수술은 없애는 것이다"" 는 아닙니다. (간혹 수술해서 혈관을 없애자고 말씀드리면, 혈관없애면 큰 일 나니~ 주사로 치료해 달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따라서~!!!
하지정맥류 치료시에는 아주 명확한 기준이 있어야 합니다.
망가진 혈관... 즉, 역류로 인하여 더이상 정맥으로서의 기능을 완전히 상실한 혈관~!! 만을 치료 대상으로 삼아야 합니다.
혈관이 커져있으니 앞으로 정맥류가 진행될 것이라는 생각에서의 예방적 치료는 절대 금기입니다.
하지정맥류 치료는 망가진 혈관을 완전히 없애는 것으로, 정상이거나 미세한 역류만이 관찰되고 있을 때는 보존요법을 시행 한 후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에도 차도가 없고, 하지정맥류가 계속해서 진행된다면 당연히 그때가서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적절한 치료시기가 됩니다.
[[출처]] 강남구 삼성동 선릉역 포이즌 하지정맥류 전문병원 반동규 원장 직접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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