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대 중반을 향하고 있는 직장인 여성입니다.
최근 들어 심해진 다리 통증으로 여기저기 검색해 보니 제 증상이 하지정맥류와 비슷한 것 같은데요.
하지정맥류는 겉으로 혈관이 튀어나와 보인다던데, 제 다리엔 가느다란 혈관들만 살짝 비춰 보일 뿐 심각한 증상은 없습니다.
그리고 가족력이나 힘든 일을 하는 것도 아닌데, 가끔 띵띵 부은 다리 때문에 자르고 싶다는 충동을 느끼곤 합니다!!
어느 병원에서는 검사도 안 하고 그냥 눈으로만 보더니, 별것 아니니 운동 열심히 하고 압박스타킹만 신으면 된다고 하고 어느 병원에서는 당장에 치료 안 하면 합병증이 생겨서 고생한다며, 빨리 치료받으라고 하는데....
누구 말이 맞는 걸까요? 이럴 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
하지정맥류란 동맥을 타고 다리로 내려왔던 혈액 중 일부가 심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고이면서 피부 밖으로 돌출되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 직접인자 + 간접인자 ] 가 결합하면서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러한 하지정맥류 발생 시에는 다리의 부종 및 중압감 그리고 저림, 당김, 경련, 피로감 등의 자각증상이 동반하는데 - 특히, 젊은 여성분들에게서 그 증상은 더욱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정맥류의 발병에 있어서 가장 큰 원인은 “판막(valve)” 의 이상입니다.
심장에서부터 동맥을 타고 다리로 내려왔던 혈액은 정맥을 타고 다시 심장으로 되돌아가기를 반복하면서 온전한 “혈액순환(체순환)” 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동맥은 영양분과 산소의 운송 통로로 어느 구간이 막히거나 끊어지게 되면, 영양분 및 산소의 공급이 중단되면서 바로 심각한 문제(동맥경화증)로 이어집니다.
반대로 정맥은 노폐물의 운송 통로로, 다리로 내려왔던 혈액의 절대다수는 “심부정맥”이라는 매우 크고 중요하며 피부 가장 깊은 곳에 있는 중요 정맥을 타고 순환합니다.
이 심부정맥 또한 동맥 못지않게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없어서는 안 되는 매우 중요한 혈관이 됩니다.
그리고 우리가 말하는 “하지정맥류”의 대부분은 심부정맥의 기능을 복사했다 숨어있다는 뜻의 “복재정맥”에서 나타나게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동맥과 정맥은 각기 다른 추진력(힘)을 이용해 순환하는데요.
동맥 순환은 심장박동에 의해 발생한 압력에 의해 이루어지는 데 반해, 정맥은 압력이 없기에 여러 요소에 힘을 빌려 순환하게 됩니다.
젊은 여성, 무엇이 문제이길래 더 힘들어지는 것일까?
체질적으로 혈관이 튼튼한 사람 그리고 꾸준한 운동을 통해 근력 및 체력을 꾸준히 단련해온 분이라면 나이와 상관없이 정맥 순환장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작아지며, 하지정맥류의 발병 또한 그만큼 낮아지게 됩니다.
하지만, 운동 부족 및 잘못된 식-생활습관이 몸에 밴 경우라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 종아리에 힘을 준 상태에서 만졌을 때 – 운동 부족에 의해 말랑말랑한 종아리 살만 느껴지는 경우
종아리(장딴지)근육을 의학에서는 “제2의 심장”이라고 합니다. 심장이 튼튼해야 건강하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심장의 박동에 의해 순환하는 동맥과 달리 정맥은 자체 압력이 0 (zero)이기에 가만히 있으면 순환하지 않으며, 근력이 좋을수록 순환도 향상됩니다.
✔ 온종일 앉아만 있다거나 서서 힘든 일을 하는 경우
장시간 정자세는 장딴지 근육이 움직이지 않는 조건을 만들게 되며, 이는 정맥 순환의 정지를 의미합니다.
정맥은 걷고 움직일 때마다 장딴지 근육의 수축·이완운동이 일어나면서 그 힘으로 중력을 이기고 심장 쪽으로 올라가는 추진력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 다리 꼬고 앉기, 양반(아빠)다리, 한쪽 다리만 포개고 앉기 등의 습관이 있는 경우
목을 조르면 숨이 막히듯 다리를 꼬거나 포개면 혈관도 꼬이면서 혈관도 압박을 받게 됩니다.
정맥고혈압이 응급상황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낮으나, 늘어난 정맥이 주변 근육 및 신경을 압박하면서 더 심한 자각증상을 유발하며, 가느다란 혈관들의 확장을 유도합니다.
✔ 임산부라면 더 심한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증대된 자궁에 의해 생긴 골반 내 정맥 압박으로 인한 환류 장애 및 정맥압의 상승 등의 요소로 인해 하지정맥류가 더 잘 나타나게 됩니다.
임신 기간에 발생한 하지정맥류는 골반정맥류(골반울혈증후군)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자각증상만 있고 겉보기엔 멀쩡한 젊은 여성이라도 수술이 당연한 결과일까?
하지정맥류에 대한 가족력이 없으며, 외관상 큰 문제가 없어 보는 상태에서 부종 및 피로감 등의 증상만이 나타난 경우라면 “혈액순환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꾸준한 운동 및 잘못된 식·생활습관에 대한 개선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 근무시간 중에는 다리의 압력을 낮추어 주기 위한 발목 돌리기와 같은 스트레칭을 수시로 시행하고
- 휴식시간에는 이미 높아진 다리의 압력을 낮추기 위해 편안하게 앉은 자세에서 발을 심장보다 높게 유지 혹은 발끝에서부터 심장 방향으로 가벼운 마사지를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 정맥은 동맥과 달리 팽창하면서 여분의 혈액을 축적하는 혈액 저장고 역할을 합니다.
정맥에 저장된 혈액의 양이 많아질수록 유효 순환 혈액량(심장으로 돌아가는 혈액량 및 심장에서 나오는 혈액량)이 감소하고 정맥의 저장능이 증가하면서 혈관이 확장되는데,
이때 확장된 혈관이 주변의 근육 및 신경 등의 조직을 압박하면서 부종 및 저림, 당김, 경련, 중압감, 피로감 등의 여러 증상이 나타나게 되며, 순환장애를 유발하게 됩니다.
장시간 누적된 순환장애는 다른 요소들과 함께 하지정맥류의 발병 및 악화요소로 작용하게 됩니다. ***
그리고 수술 여부는 이러한 보존요법을 시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증상의 차도가 없다거나 혈관 초음파 검사 결과에서 계속 진행되고 있는 상태로 판명되었을 때, 증상 완화를 위한 “마지막 수단”이 되어야 합니다.
[ 검사 결과 혹은 누가 보더라도 심각한 수준의 하지정맥류라면 당장의 수술이 최선의 선택이 될 수 있지만, 특별한 요인 없이 겉보기에 멀쩡하고 약간의 자각증상이 전부라면, 수술은 최후의 선택이 됩니다. ]
겉으로 드러나 보이는 혈관이 없어도 하지정맥류 수술이 꼭 필요한 경우는?
✔ 혈관 초음파 검사에서 대복재정맥, 소복재정맥, 정강정맥, 심부대퇴정맥, 관통정맥의 판막(valve) 손상에 의한 0.5초(대퇴정맥 또는 슬와정맥의 경우 1초) 이상의 역류가 관찰된 경우
*단, 혈관 전체 구간의 10% 미만의 구간에서만 역류 관찰 시에는 보존요법 & 경과 관찰을 우선으로 함.
✔ 약한 증상으로 판명되었다 하더라도 하지정맥류에 대한 가족력이 있으며, 하루의 대부분을 서서 일하거나 다리를 꼬고 앉거나 가부좌(양반다리) 자세로 생활하는 경우
사회적 관심이 높아져서인지 하지정맥류를 이제는 많은 사람이 인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많은 정보를 얻어서인지, 혼자서 진단하고 수술을 결정해버리는 일도 있습니다.
질병의 치료 및 대처에 있어서 가장 기본은 “정확한 진단”입니다.
의심되는 증상이 발견되었다면, 하지정맥류 전문병원 혹은 흉부외과 전문의 병원을 방문하시어 정확한 진단 및 그에 알맞은 처방(치료)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하지정맥류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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