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정맥류 진료 및 치료를 위해 병원을 방문하시는 분이 가장 많은 시기는 한창 무더위가 진행되는 6월에서부터 9월까지입니다. (2002년~2021년까지 포이즌흉부외과 내원 고객 통계) 날도 더운데 웬 수술? 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통계 자료를 보면 - 결국 가장 더운 여름에 병원을 찾는다는 얘기인데, 왜 유독 더운 여름에 많이 찾아오실까요? 무더운 날씨로 인해 자연스레 옷도 얇아지고 맨살이 드러날 일이 많기 때문에 돌출된 혈관이 신경 쓰이고, 체온 유지를 위해 정맥이 확장되면서 늘어난 혈관이 주변의 근육 및 신경 등의 조직을 압박하면서 자각증상도 더 심해지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반대로 한여름에 수술하면 염증이 잘 생길 거라는 우려 때문에 치료를 꺼리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물론 무더운 날씨에 수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