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저림,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하지정맥류 의심해야!!
다리저림 증상은 일상생활에서 흔하게 나타납니다.
책상 앞에 앉아서 학업 및 근무 중에 혹은 가만히 앉아 있다가 갑자기 경련처럼 다리저림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이처럼 일상에서 특별한 이유 없이도 나타나다 보니, 대부분은 별 것 아니겠지 하는 생각에서 그냥 무심코 넘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다리저림 증상이 주기적,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질환의 발병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질환으로 " 하지정맥류 " 를 꼽을 수 있습니다.
하지정맥류 초기에는 다리저림 증상과 함께 중압감, 피로감 등 일상생활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크게 생각하지 않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심각한 통증이 아닌 가벼운 증상부터 나타나다 보니 무심코 넘기다가 상태가 더욱 심각해지고 혈관돌출은 기본이고 통증 및 합병증이 동반한 상태에서 내원하게 됩니다.
하지정맥류는 다리에 있는 정맥이 비정상적으로 확장되고 신전되거나 비틀려서 피부 밖으로 돌출되어 보이는 현상을 말합니다.
선천적 혹은 후천적으로 약화된 정맥 벽과 판막의 지속적인 기능 부전에 의한 것입니다.
정맥압이 상승하면서 복재 대퇴 정맥 문합부의 판막 기능 부전증이 초래되어 혈류가 역류하거나 심부 정맥이 폐쇄되어 순환 장애가 생기게 됩니다.
이 때문에 피부 가까이 위치한 “ 표재 정맥 ” 이 점차 확장되면서 하지정맥류가 발생하게 됩니다.
시작은 가벼운 저림이었다 하더라도 판막(valve)손상에 따른 역류 및 내압상승에 의해 발생한 하지정맥류를 오래 방치하면 만성정맥부전은 물론 합병증이 발생합니다.
1차적으로는 순환장애 및 혈류저하에 따른 부종 및 저림, 당김, 경련, 중압감, 피로감 등의 증상만이 나타나게 되지만
“ 노폐물 ” 을 함유한 정맥혈이 장시간 정체되면서 주변으로 영양분 및 산소가 아닌, 노폐물만을 공급하면서 다리의 피부 건조증부터 시작하여 소양감(가려움증)으로 발전하게 되고
2차 감염 혹은 장시간 정체된 혈액들로 인해 피부염, 색소침착뿐만 아니라 궤양, 괴사 등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오랜 시간 혈액이 흐르지 못하고 고여 있을 경우 혈액이 점점 응고되면서 혈전증도 발생할 수 있으며, 심각한 상황의 경우 폐색전증으로도 이어지게 됩니다.
다리저림 증상이 나타났을 때 가벼운 운동이나 마사지 등으로 완화된다면 큰 문제가 없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존요법으로도 증상의 호전 없이 반복적으로 증상이 나타난다면, 단순피로에 의한 증상이 아닌 “ 혈류장애 ” 로 인한 순환계통의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하고
현재의 증상이 어떠한 원인에 의해 나타난 증상인지를 확인하기 위한 병원 진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찰 및 검사 결과를 기초로 단순정맥순환 능력의 저하에서 나타난 다리저림으로 판명 시에는 가벼운 스트레칭 및 운동, 압박스타킹 착용 그리고 식-생활습관의 개선만으로도 증상의 완화를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맥 내 판막(valve) 손상에 의한 역류가 다리저림의 근본적인 원인이라면, 증상에 알맞은 처방(치료)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또한 다리저림의 원인이 하지정맥류로 확진되었다 하더라도 초기의 경우라면 보존요법 및 주기적인 검진으로 질병의 악화에 대한 관리 및 예방이 가능한 만큼, 조기검진을 통해 증상을 관리해 나가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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