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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정맥류같은데 종아리 보톡스 맞아도 되나요? [ 하지정맥류 수술 전문병원 - 포이즌흉부외과 ]

포이즌흉부외과 2016. 1. 26. 17:33


Q. 하지정맥류인것같습니다.

다리가 평소에 매우 무겁고, 자주 붓습니다.
밤에 자다가 저려서 깨나는 경우도 많고요.
무릎뒤쪽에는 실핏줄같은게 조금 보입니다.
게다가 아버지께서도 하지정맥류수술받으셨었던터라 하지정맥류라고 생각하고있습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병원을 찾긴 해야하는데 제가 종아리근육 보톡스 예약을 한 상태라 아무래도 보톡스 맞고 나면 하지정맥류 치료는 미뤄야 할듯 싶어서 병원은 추후에 방문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막상 보톡스부터 맞으러 가려고 하니 보톡스 맞고나면 한동안 종아리가 자주 붓는다는 말이 있어서 혹시 하지정맥류인사람은 맞으면 안되는 건지 걱정이 돼서 글을 씁니다.

하지정맥류인 사람은 종아리근육에 보톡스를 맞는것이 안좋은가요?

그리고 보톡스 맞은 후에 하지정맥류 치료를 받아도 되나요?



A. 안녕하세요. 하이닥-네이버 지식iN 흉부외과 상담의 반동규 입니다.


압력이 전혀 없는 정맥 혈이 심장 쪽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여러 요소가 필요하며, 정맥순환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역활을 하는 것이 바로 " 종아리 근육의 이완수축 운동" 입니다.


의학에서는 이를 두고 " 제2의 심장 " 이라고 합니다.

 

근력이 약하면 정맥순환 능력이 떨어지고 그로 인해 다리의 부종 및 저림, 당김,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날수 있으며, 여기에 정맥 내 판막(valve) 기능의 약화 및 손상이 어우러 졌을 때를 하지정맥류로 보게 됩니다.

 

이러한 상태에서 종아리 근육을 약화시키는 " 보톡스 " 시술을 하게 된다면, 다리의 근육이 마비되면서 날씬해 보일수는 있겠으나 순환능력은 더 떨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가장 좋은 순서는 하지정맥류에 대한 치료 후 보톡스 시술이 됩니다.

 

하지만 보톡스 시술이 더 끌리는 상태라면, 일단 하지정맥류에 대한 진료를 먼저 받아 보신 후 결정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유전을 떠나 귀하께 나타난 하지정맥류가 가느다란 모세혈관이 커진면서 나타나게 되는 " 거미양정맥류 " 로 확진된다면, 보톡스 시술 후 하지정맥류를 치료해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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