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다리에 나타난 가느다란 실핏줄을 보곤 놀라서 “수술해야 하나요?” 라는 질문을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하지정맥류가 생겼다 해도 얇은 실핏줄이 살짝 비치는 정도라면, 하지정맥수술을 먼저 생각하기보다도 혈관 초음파를 통하여 현재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최우선이 됩니다. 확진을 위한 검사에서 복재정맥 등 정맥 내 판막 손상에 인한 역류가 아니라면, 절개술을 비롯한 레이저, 고주파, 베나실 등의 외과적 수술을 먼저 생각할 것이 아니라 증상 및 병태에 따라 보존요법을 비롯한 비수술적 치료법인 혈관경화요법을 통한 관리 혹은 치료가 먼저 진행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하지정맥류가 의심된다고 하여 무조건 입원을 해야 하고 하지정맥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절대 공식은 어디에도 없으며, 환자분 개개인의 상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