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하지정맥류를 의심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지만 다리가 피로하거나 저리고, 붓고, 당기거나 경련과 중압감 등의 불편함을 겪고 있다면 하지정맥류에 앞서 의심해 볼 수 있는 것은 [정맥순환능력의 저하]입니다. 혈액순환 혹은 혈관을 이야기할 때 가장 우선 순위는 물론 “심장 혹은 동맥”입니다만, 기저질환이 없는 젊은 분이라면 “정맥”의 영향이 더 크게 작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맥은 압력이 0이기 때문에 동맥과 달리 독립적으로 순환하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동맥에서 펌핑 역할을 해주는 심장과 같은 뭔가가 필요한 것인데요. 정맥에 있어 그 뭔가는 바로 [종아리(장딴지)근육]이 담당하게 됩니다. 걸어 다니거나 활동할 때마다 종아리 근육이 수축과 이완 운동을 반복하면서 정맥을 짜주고 이때 생긴 압력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