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최고치의 기온을 보이고 있는 이쯤이 아마도 다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계절이 아닐까 싶다. 바로 노출의 계절의 코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의사인 나도 모르는 “다리의 이상 징후 = 하지정맥류”라는 공식이 만들어졌는지, 다리에 조금만 이상이 있어도 가장 먼저 하지정맥류를 의심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리고 바로 수술을 해야 하나? 하는 질문을 하곤 한다. 그래서 오늘은 하지정맥류 초기증상 및 유사한 질병들 그리고 초기 하지정맥류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본다. 하지정맥류란? 동맥과 달리 압력이 전혀 없는 정맥이 발끝에서 심장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여러 조건이 필요한데, 이 중에서 “혈액의 역류”를 방지해주는 판막(valve)이 손상되면서 혈액이 역류한 질병을 말한다.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