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에 비치는 실핏줄을 보고 누군가는 아무렇지도 않은 - 원래 그래왔던 것으로 생각하고 그냥 넘기는 분도 계시지만 반대로 어떠한 큰 문제로 인해 나타난 것으로 생각하거나, 혈관의 문제가 아닌 피부 자체의 문제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하지만 종아리실핏줄도 엄연한 혈관 중 하나로 일반적으로는 모세혈관이라고 부릅니다. 종아리실핏줄은 체내에서 존재하고 있는 혈관 중 가장 작으며, 적혈구의 직경(7~8um)과 비슷한 내부 지름을 가지고 소동맥과 세정맥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혈관 벽이 한 층의 내피일 정도로 얇기 때문에 조직, 혈액 사이에서 물질 교환이 쉽게 이루어질 수 있고 산소, 물, 이산화탄소 등의 교환이 가능합니다. 뿐만 아니라 혈액과 주위 조직 사이에서 다른 영양소, 배출해야 하는 화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