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정맥류 원인이라 하면 유전을 비롯하여 직업, 습관, 운동 등 다양한 요소들을 생각해 볼 수 있으나, 그에 앞서 “하지정맥류 원인”을 이야기할 때면, 공통으로 언급되는 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판막(valve)의 손상입니다.
판막(valve)이란?
혈액이 역류하지 않고 일정한 방향으로 흐를 수 있게 하는 심장과 정맥에 존재하는 막입니다.
판막에 대해 검색을 해보면 주로 나오는 것은 심장이지만, 우리가 오늘 알아볼 것은 하지정맥류 원인이기 때문에 심장과 관련된 판막의 역할은 간략하게 알아보고 [정맥과 관련된 판막의 역할]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심장에서 판막의 기능은 심장의 심방과 심실 사이, 심실과 동맥 사이에서 혈액이 거꾸로 흐르는 것을 막아줍니다.
그리고 정맥에서 판막은 자체 압력(혈압)이 없고, 중력의 영향을 많이 받으면서 발생할 수 있는 역류를 막아줍니다.
같은 혈관임에도 불구하고 동맥에는 판막이 없는데요.
그 이유는 정맥과 달리 동맥은 심장의 움직임으로 퍼지는 혈액의 강한 힘이 있기 때문에 판막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정맥에 판막이 없다면 바로 역류가 생길 정도로 혈류가 약하고 중력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혈액이 흐르는 데 있어 판막의 기능은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정맥류원인, 왜 판막 손상이 일어날까?
심장에서 출발하여 동맥을 타고 사지로 퍼져나가는 혈액은 혈액의 압력(혈압)이 있으나 온몸 영양분 및 산소를 전달하는 과정 중에 압력이 거의 사라집니다.
그래서 다시 심장으로 돌아가는 정맥에는 혈압이 없다고 말씀을 드리는 것이며, 병원에서 측정하는 혈압 혹은 한의원에서 측정하는 진맥(맥박)도 동맥입니다.
혈액 압력이 0에 가까운 정맥이라 하더라도 머리 쪽의 혈액은 중력의 영향에 의해 자연스레 심장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심장과 가장 멀리 떨어져 있고 중력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다리의 혈액들은 스스로 되돌아갈 힘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심장박동과 같은 동력이 필요한데 그 힘이 “장딴지(종아리) 근육의 수축, 이완운동”입니다.
걷거나 움직일 때 생기는 장딴지 근육의 수축, 이완운동의 힘으로 정맥은 심장까지 올라가는 힘을 얻게 되는데
이 힘만으로는 부족하기에 “판막(valve)”이 올라오는 혈액이 감지되면 문을 열어주고 이와 반대로 중력의 영향에 의해 역류하려는 순간에는 닫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 판막은 특정 한 부분에만 있는 것이 아니고 정맥 구석구석에 있습니다.
팔, 다리의 정맥 중 얇은 정맥을 제외한 대부분 정맥에 있고, 한쪽 다리만 하더라도 수십 개 이상의 판막이 있습니다.
이러한 판막이 여러 원인에 의해 손상되면 하지정맥류원인으로 작용하면서 역류에 의한 혈관의 돌출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지정맥류원인에는 다양한 요소들이 직, 간접적으로 관여를 합니다.
그중에 직접인자 및 유전의 경우 혼자 노력한다고 해서 이겨낼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간접인자 중 대부분은 사소한 습관 및 잘못된 식-생활습관들로 인한 것이기 때문에
작은 관심과 올바른 생활 식습관으로 예방이 충분히 가능한 만큼 개개인의 노력에 따라 하지정맥류원인 요소에 대한 관리가 가능해집니다.
현재 하지정맥류가 이미 발병하고 진행된 경우 및 예방을 목적으로 하는 분들에게 이러한 요소 중에 강조하는 것이 바로 일상생활에서 자세 및 습관입니다.
혈압이 없다면 정맥에 있어 가장 치명적인 요소로 작용하는 것은 “중력과 압박”입니다.
오랜 시간 서 있는 자세는 중력의 영향으로 인해 판막에 하중을 높이기 때문에 서있는 시간이 많은 분들은 수시로 다리 스트레칭을 해서 다리의 압력을 낮춰주고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이용해 순환을 향상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앉을 때 다리를 꼬고 앉거나 쪼그려 앉는 습관은 정맥의 압박으로 인한 판막 손상을 유발하며 하지정맥류원인으로 작용합니다.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것이 하지정맥류원인을 제거하는 기본입니다.
간혹 하지정맥류 수술 자체에 부담을 느껴 망가진 혈관 전체가 아닌 “판막”만 치료하면 안 되는지 물어보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심장 판막의 경우 판막 재건술(판막 수술_판막 성형술, 판막륜 성형술, 조직판막 치환술 등)이 가능하지만, 정맥의 판막은 따로 치료하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판막이 포함된 혈관 전체를 없애는 치료를 진행합니다.
* 과거에는 하지정맥류의 치료에도 심장 판막 수술에서 응용한 “판막 재건술”을 진행한 적이 있었으나, 높은 재발률로 인해 현재는 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인 하지정맥류일 때는 우회 통로가 자체적으로 형성되어 있기에, 판막이 포함된 혈관 전체가 없어진다고 하더라도 기능 및 건강상의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손상된 정맥을 제거해도 상관없다고 말씀드리는 것이며, 심부정맥을 제외한 표재정맥만을 제거 혹은 폐색시키는 치료법을 이용합니다.
* 심부정맥은 정맥의 최종 집합지로 다른 표재정맥들과 달리 직렬구조이기에 제거 자체가 어렵습니다.
하지정맥류 원인인 판막 손상은 초기의 경우라면 보존요법으로 관리할 수 있지만 이미 여러 구간의 판막이 손상된 경우라면 보존요법이 아닌 치료가 우선순위 되어야 합니다.
하지정맥류라는 질병이 서서히 오랜 시간을 두고 진행하는 “진행성 질병”이기 때문에, 판막 손상으로 인한 역류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없이는 하지정맥류원인 요소가 없어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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