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정맥류 전문병원] 피는 빨간색인데 정맥은 왜 파랗게 보일까?

[포이즌 흉부외과 - 인체 상식]

 

★피는 빨간색인데 정맥은 왜 파랗게 보일까?

 

 

주변에서 혹은 내 몸의 손등이나 발등을 보면 파란색 혈관이 보이게 됩니다.

 

그리고 간혹 유난히 피부가 하얗거나 마른 사람들은 온 몸에서 파란색 혈관이 관찰되기도 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으론 피는 빨간색인데~ 눈으로 보이는 혈관들은 왜 파란색일까요?

 

피가 붉은 색인 이유는 우리 몸에 산소를 날라다 주는 혈액 속에 '헤모글로빈(혈색소)'이라는 철 화합물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 * 헤모글로빈 은 붉은색이기에 피가 빨갛게 보이게 됩니다.

 

또한 헤모글로빈은 산소와 같이 있을 때는 맑은 선홍색에 가깝지만 이산화탄소와 있게 되면 암적색(검붉은 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따라서 대동맥을 타고 전신으로 산소를 공급하는 동맥은 선홍색이지만, 온몸을 순환하여 이산화탄소와 노폐물을 포함한 정맥은 암적색을 띄게 됩니다.

 

이 암적색이 피부를 통해서 볼 때는 특성상 파란색으로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즉, 정맥의 파란색은 정맥의 암적색 + 피부색 + 빛 의 조화로 푸른색을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 헤모글로빈 [hemoglobin] : 척추동물의 적혈구 속에 다량으로 들어 있는 색소단백질. 혈색소라고도 한다.

 

* 혈관 [blood vessel, 血管] : 혈액을 온몸으로 순환시키는 관(管).

 

* 동맥[artery, 動脈] : 심장 박동에 의해 밀려나온 혈액을 온몸으로 보내는 혈관.

 

* 정맥 [靜脈, vein] : 몸의 각 부분에서 혈액을 모아 심장으로 보내는 혈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