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이나 발에 튀어나온 핏줄도 하지정맥류인가요?

하지정맥류란 피부밑으로 보이는 정맥이 힘없이 늘어나면서 피부 밖으로 돌출되는 혈관질환입니다.

정맥이 있는 곳이라면 인체 내 어디에서든 나타날 수 있지만, 주로 중력의 영향을 많이 받는 하체에서 주로 나타난다고 하여 “ 하지정맥류 ” 라고 말합니다. 

따라서 손등 및 발등에서도 정맥류는 충분히 나타날 수 있으나, 그 가능성은 일반적인 하지정맥류에 비해 낮은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손등 및 발등에 나타난 보기 싫은 혈관의 돌출, 과연 정맥류의 영향일까요?

이러한 증상은 피부가 하얗고 마른 분들에게서 잘 관찰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포이즌에서는 살짝 비춰만 보이는 정도의 혈관은 “ 날씬이 병 ” 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체질적 소인에 의한 나타난 혈관 돌출은 통증이 동반되지 않는 것이 보통이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르고 하얀 피부 등 체질적 문제로 인식하고 그냥 넘어가지만, 간혹 대인 관계에까지 영향을 줄 정도로 심각한 심리적 반응을 호소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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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정맥 내 판막 손상에 따른 역류 소견이 없는 한 정맥류(靜脈瘤)로 분류하지 않게 됩니다.

특히 손등에 나타난 혈관돌출은 하지정맥류가 아닌 “ 보기 싫은 손의 정맥(Unwanted hand vein)” 으로 구분하며, 발등의 혈관돌출은 중력의 영향에 의한 단순 압력 상승으로 인해 나타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손등 및 발등에 혈관돌출이 나타나는 원인은?

 

​간혹 정맥기형에 의해 손등 및 팔에 정맥류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으며, 발등의 경우 종아리 혹은 허벅지의 하지정맥류가 진행되면서 발등까지 연결되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맥기형으로 인한 팔 정맥류

외상에 의한 정맥기형

하지만 손등 및 팔 그리고 발등에 나타난 혈관으로 인해 병원을 찾는 분들의 대부분은 이러한 병적인 요인이 아니라, 아래와 같은 요소에 의해 나타나는 단순 혈관의 돌출로 판명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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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부가 하얗고 지방이 적으며 혈관과 피부의 위치가 가까운 경우

▶ 손을 많이 쓰는 직업을 가지고 있거나 무거운 짐을 드는 일이 잦은 분

▶ 직업 및 생활습관에 의해 하체 혹은 발로 하중이 많이 가해지거나 잦은 압박

▶ 노화로 인한 콜라겐 감소(피부 늘어짐, 처짐, 볼륨 감소)

 

따라서 정맥기형 혹은 하지정맥류와 연계된 증상이 아니라면 병적인 요인의 하지정맥류로 분류하지 않으며, 치료 또한 필수요건이 아닌 미용적 차원에서 선택적으로 하게 됩니다.

 

손등 및 발등의 혈관돌출 완화법은?

 

정맥은 혈관 벽이 얇고 관성의 영향을 많이 받는 만큼, 가벼운 스트레칭을 통해 정맥 내 압력을 낮춰 주는 것이 우선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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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등의 혈관 돌출은 양팔을 뻗은 채로 하늘 방향으로 올려주는 동작 및 손목 돌리기를 통해 압력을 낮추고, 보습제를 이용해 피부에 수분 및 탄력을 보충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발등의 혈관돌출은 꽉끼는 신발 및 하이힐과 같은 신발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는 만큼 - 가급적 편안한 신발을 착용하고 발목 돌리기 및 털기 동작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쉬는 시간에는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려서 원활한 혈액순환을 돕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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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혈관돌출과 함께 발열감(붉은기-색소침착) 및 통증 등의 증상을 동반한 경우라면, 체질적 소인에서 나타난 증상이 아닌

외상 혹은 지나친 압박에 의한 혈관염을 동반한 혈관의 돌출일 가능성도 있기에, 병원을 방문하시어 증상에 알맞은 치료를 받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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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병적인 문제는 없다 하더라도 혈관 돌출로 인해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라면, 혈관경화요법과 같은 비수술적 주사 치료법 및 부분 미세정맥절제술, 레이저요법 등과 외과적 수술요법으로 치료가 가능한 만큼 전문의 상담을 받아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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