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는 왜 저래? 복 달아나게 시리~~~
누구나 한 번쯤은 다리를 달달 떨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추워서 나도 모르게 다리를 떠는 경우도 있고, 책상 앞에서 혹은 양반다리를 하고 있으면서 무의식중에 다리를 떨기도 합니다.
혼자 있을 때는 이러한 행동을 의식하지 못하다가 주변에서 누군가 이러한 행동을 지적해서 뒤늦게 스스로 다리를 떨고 있음을 인식하기도 합니다.
특히 연세가 지긋하신 분들은 이러한 행동을 나쁘게 생각하시기도 하며 “ 다리 떨면, 복 나간다 !! ” 라고 이야기 하시곤 합니다.
물론 다리를 떠는 모습이 그리 보기 좋은 상황만은 아니지만 “ 혈액순환 ” 이라는 관점에서만 생각해 본다면 꼭 나쁘다고만 할 수는 없습니다.
다리 떨면 복 나간다!? '건강 지키는 떨기운동법'
생방송 오늘 아침 | 다리 떨면 복 나간다!? '건강 지키는 떨기운동법' [생방송 오늘 아침 2576회] 2016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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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해를 끼치거나 눈살을 찌푸릴 상황만 만들지 않는다면, 적당히 떠는 것을 오히려 권장합니다.
그 이유는 이러한 동작 자체가 “ 근육을 자극하면서 - 혈액순환 ” 에 도움이 되고, 다리의 부종 및 저림 증상으로 고통받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동작이기 때문입니다.
가벼운 다리 떨기, 하지정맥류 예방, 혈액순환 및 부종에 도움
심장의 펌핑으로 순환하는 동맥과 달리 정맥은 자체압력이 없습니다.
가만히 서 있거나 오랜 시간동안 앉아만 있으면, 혈류장애가 발생하면서 다리의 부종이나 저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같은 자세를 장시간 유지 시에는 “ 만성정맥순환부전 ” 의 상태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리 떨기가 이때 빛을 발할 수 있는데, 부동자세로 인해 장시간 혈류가 정체되는 것을 막아주고 혈액순환개선은 물론 부종 및 저림 증상 완화, 하지정맥류와 같은 혈관질환의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정맥류란 혈액이 순환하지 못하고 고이면서 피부 밖으로 혈관이 튀어나온 것을 말하는 것으로 피부 밖으로 울퉁불퉁 혹은 구불거리는 혈관이 튀어나왔을 때, 이것을 “ 힘줄 혹은 심줄 ” 로 오인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체질적 소인에서 나타난 정상 혈관의 돌출과 있어, 가장 큰 차이점은 “ 정맥 내 판막(valve) 손상 ” 이 주원인이라는 것입니다.
역류 및 내압 상승으로 인해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부풀어 오르게 되면, 순환장애 및 주변 조직의 압박으로 인해
다리의 부종 및 저림, 당김, 근육경련, 통증, 당김 등 다양한 자각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은 물론 시간이 지날수록 빈도 및 강도는 점차 강해집니다.
또한, 장시간 방치하게 되면 울퉁불퉁 & 구불거리는 혈관 돌출을 넘어, 피부가 검게 괴사하는 등의 합병증도 유발될 수 있기에 가볍게 생각하고 지나칠 만한 질환이 아닙니다.
이와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 정체 및 역류 ” 가 없도록 관리하는 것입니다.
심장의 펌핑으로 사지로 순환하는 동맥혈과 달리 정맥혈은 자체압력이 전혀 없는 데다가 “ 중력 ” 이라는 악조건을 헤치고 심장까지 돌아가야 합니다.
그래서 동맥에서 심장과 같은 기능을 해주는 기관이 필요한데, 그것이 바로 “ 장딴지 근육의 수축, 이완 운동 ”입니다.
정맥에 근접해 있는 종아리의 근육들이 수축, 이완할 때마다 펌프질 되는 추진력으로 혈액이 움직이게 되는데,
이때 종아리의 근육은 주로 걸을 때나 발목이 위아래로 움직일 때 등의 경우에 가장 활발합니다.
따라서 다리떨기를 하면 이와 유사하게 펌프 작용이 되어 혈액순환 촉진 및 하지정맥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버스 및 지하철 그리고 공연장과 같은 다중 공공시설에서 다리를 떠는 습관은 보기에 좋지 않고 주변에 불편함을 줄 수도 있는 만큼,
발목을 돌리거나 발목을 위아래로 움직이는 등의 간단한 동작을 수차례 주기적으로 해주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하지정맥류’는 진행성 질환이기에 방치해서는 안 된다.
다리 피부에 울퉁불퉁한 혈관들이 돌출되어 있고 초음파 검사 결과에서 원인이 되는 주요 정맥에 역류가 발견된다면, 레이저요법을 사용한 복합수술요법이 적합한 치료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주요 정맥에 역류가 없고 손등에서 주로 관찰되는 파란색 혈관(망상정맥)만이 나타나 보이는 정도 혹은 육안상으로 관찰되는 혈관이 전부라면
비수술적요법인 혈관경화요법(주사요법)만으로도 간단히 치료받으실 수 있으니 방치하지 마시고 전문의와 상의해 보시기 바랍니다.
하지정맥류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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