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정맥류 부작용 - 색소침착, 궤양의 원인은?

간혹 “ 하지정맥류 방치하면 어떻게 되나요? 부작용 없나요? ” 라는 질문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인터넷 검색을 하다 보면

✔ 수술받아 봤자 얼마 못 가서 재발하니, 치료받을 필요 없다!

✔ 약 먹고 운동하다 보니 저절로 좋아졌다!

등과 같이 잘못된 정보를 사실로 인식하고 방치했다가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하지정맥류 부작용으로 인해 고생 아닌 고생을 하시는 분이 계시기도 합니다.

“ 물이 흐르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한때 죽음의 호수라 불리던 “시화호”도 가장 큰 문제는 오·폐수의 유입이었지만, 결국 해수를 순환시키는 것으로 다시 살아나게 되었습니다.

이렇듯 물도 고여만 있다 보면 썩게 되는데, 산소 및 영양분 공급은 물론 노폐물을 수거해야 하는 혈액이 제대로 순환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노폐물만을 잔뜩 함유한 정맥이 순환하지 못하고 정체되어 있다면, 당연히 “독(poison)”이 될 수 있습니다.

“ 하지정맥류 부작용 ” 이 나타나는 원인에 있어 가장 큰 요인은 바로 “ 방치 ” 입니다.

역류 및 내압 상승으로 인해 혈액이 순환하지 못하고 역류하게 된다면 “ 혈액의 정체 및 혈관의 손상 그리고 혈액 응고의 변화(과응고성) ” 의 가능성이 높아지게 되며, 이는 곧 염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 하지정맥류 ” 하면 - 울퉁불퉁 튀어나온 혈관을 연상하게 되며, 심하게 돌출이 되어 보일수록 심할 것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물론, 장시간 방치 혹은 무리한 활동을 많이 하신 분일수록 심한 혈관 돌출이 나타나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겉에서 보기엔 아주 심한 혈관 돌출이 없지만, 보기와는 달리 매우 심각한 단계로 구분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첫 번째 사진을 보면, 종아리 안쪽으로 알갱이와 같은 몽글몽글한 혈관이 튀어나와 보이고 - 주변으로 갈색의 색소침착과 함께 발목 주변으로는 검푸른 색의 색소침착이 관찰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사진에서도 정강이 앞쪽으로 색소침착 및 흉터처럼 보이는 부분도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것이 바로 [ 하지정맥류부작용 ] 으로 구분되는 “ 색소침착 ”입니다.

혈액이 순환하지 못하고 정체되면 혈액 응고의 변화(과응고성)로 인해 “ 혈전 ” 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혈전 생성시 혈관 자체가 딱딱해지면서 – 마치 수도관이 조금씩 얼어가듯이 그 범위가 점차 넓어지게 됩니다.

이때 염증반응으로 인해 열감 및 색소침착이 나타나게 되며, 혈관이 딱딱해지면서 혈관돌출의 반응은 느려지거나 정체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이유에서 울퉁불퉁 심하게 튀어나온 것보다 혈관 돌출은 심하지 않더라도 색소침착이 나타난 경우를 더 심한 경우로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특히 직립보행을 하는 사람에게서 하중을 가장 많이 받는 " 발목 주변 "은 특히 압력이 가장 높을 수 있는 곳 중의 하나가 됩니다.

무릎을 기준으로 주로 위쪽에서 정맥 내 판막(valve) 손상에 의해 역류가 시작되어 중력의 영향에 의해 점차 아래쪽으로 번지는 특성이 있는 정맥류가 발목 이하 부위까지 진행되는 경우는 그리 흔한 경우는 아닙니다.

그리고 발목 주변 및 이하 부위는 피하지방층이 얇기 때문에 혈관질환이 아니더라도 모세혈관까지도 잘 보일 수 있는 부위가 됩니다.

따라서 발목 이하 부위에서 빨갛고 파란 가느다란 혈관이 중력의 영향 정도에 따라 살짝 비춰 보이거나 일시적으로 돌출되어 보이는 정도는 큰 문제가 아닙니다만

사진의 경우와 같이 혈관의 형태가 아닌, 얼룩덜룩한 피부 변화와 함께 검푸른 무엇인가가 뭉쳐서 보이는 경우는 전형적인 “ 하지정맥류 부작용 ” 상태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하지정맥류 부작용 !! 무엇이 문제인가? 

일상에서 흔히 관찰하는 하지정맥류의 대부분은 “ 표재정맥 ” 이라는 피부 가까이 위치한 정맥에서 시작됩니다.

피부 가까이 위치한 표재정맥은 [ 병렬구조 ] 로, 어느 특정 구간에 문제가 발생했다 하더라도 주변의 정상 혈관들이 순기능을 자체적으로 분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 심부정맥 ” 이라는 - 폐색전 등과 같이 생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매우 중요한 정맥도 있습니다.

심부정맥은 쉽게 망가지지도 않지만, 한번 망가지기 시작하면 치료 자체가 불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대복재정맥류, 소복재정맥류, 관통정맥류, 망상정맥류 등과 같은 표재정맥류를 장시간 방치 시에는 색소침착, 궤양, 괴사 등의 하지정맥류부작용은 물론

 

심부정맥에까지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에 가벼운 초기증상이라도 절대로 방치하면 안 된다고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하지정맥류에 대한 가족력이 전혀 없고, 장기간 힘든 일을 해왔던 적이 없었던 분의 다리에 가느다란 실핏줄 정도만이 나타난 상태라면, 향후 몇 달 혹은 수년 이내에 심각한 합병증을 동반한 하지정맥류 상태로 발전할 가능성은 낮습니다.

하지만, 하지정맥류합병증을 호소하시는 분들의 대부분은 가족력 및 힘든 직업 등 하지정맥류 악화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요소가 존재합니다.

그리고 바쁜 일정 탓에 병원 방문을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방치로 인해 합병증이 나타나면, 치료 자체도 쉽지 않고 무엇보다도 회복도 더뎌지며 재발의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습니다.

진단 결과에 따라 치료시기는 충분히 조정이 가능합니다!!

치료는 조금 여유가 있을 때 하더라도, 여유를 가지고 치료에 임하는 것이 옳은 선택인지에 대한 판단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습니다.

하지정맥류 부작용은 매우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빠른 판단은 이러한 가능성에 대한 충분한 대비책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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