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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아리쥐 오후에 갑자기 나타난다면?

포이즌흉부외과 2021. 5. 14. 09:30

일상생활 중 또는 잠을 자다가 갑자기 나타나는 종아리쥐, 모두 한 번쯤은 경험해 본 적이 있으실 것입니다.

종아리쥐는 혈액순환뿐 아니라 신경, 근육, 관절, 통풍 등 각기 다른 이유에 의해서 나타날 수 있는 문제인 만큼 어느 하나만 의심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그런데 나타나는 증상 대부분이 오후나 활동 후 휴식 시간에 집중되어있는 것이라면 동맥과 정맥의 순환이 원활치 않으면서 나타난 증상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경련 증상의 원인이 동맥의 병변인 경우도 있습니다.

동맥이 경화증으로 좁아지게 되면 일정 거리를 걸은 후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당겨지는 느낌이 활동 시 집중된다면, 동맥이 좁아지게 되거나 막히면서 다리근육이 산소 공급을 제대로 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발열감과 압통이 아니라 발가락이 창백해지고 만져봤을 때 차가운 느낌이나 피부가 검게 변하면서 통증이 동반된다면 동맥경화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동맥은 심장에서부터 사지로 전달되는 혈액의 통로라고 불리고, 정맥은 사지로부터 심장으로 돌아가는 통로입니다.

정맥은 자체 압력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때문에 머리 혹은 팔과 같이 중력의 영향을 받지 않는 부위에서는 정맥염 및 혈전 등의 특별한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면 장애가 발생하지 않게 됩니다.

하지만 상체와 달리 하체는 중력의 영향과 근력, 압박 등 장애가 발생 될 수 있는 요인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1. 근력이 약하거나 운동 부족으로 인해서 혈관을 짜는 힘이 약한 경우


2. 하루 종일 서있거나 앉아서 일하는 직업력으로 인해서 종아리 근육의 수축, 이완운동이 없는 경우


3. 꼬고 앉거나 쪼그려 앉는 습관 또는 꽉 끼는 의복 또는 신발로 인한 정맥의 압박

등의 요소가 있거나 누적과 결합 현상이 나타나면서 종아리쥐가 나타나게 됩니다.

종아리쥐는 오전보다 유독 오후나 일을 마무리하고 난 뒤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충분히 자고 일어난 아침 시간대 또는 휴식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휴일에는 심하지 않지만, 평소에는 조금만 움직여도 수시로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면 ‘정맥 순환의 이상’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다리가 심장보다 낮게 위치한 경우는 자체 압력이 전혀 없는 중력을 이기고 혼자서 심장 쪽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심박동에 의해서 순환하는 동맥과 달리 정맥은 걸어 다니고 움직일 때마다 발생하는 ‘종아리 근육의 수축, 이완운동’의 힘으로 올라갈 수 있는 추진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정자세로 앉아있거나 장시간 같은 자세로 서있다면 혈액이 정체되면서 압력이 높아지게 됩니다.

추가적으로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 쪼그려 앉는 습관을 지니고 있다면, 혈관의 압박까지 더해지면서 순환하는 과정이 더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때문에 서있는 직업을 가지고 계시거나 가사노동을 하는 전업주부 및 오랜 시간 앉아서 근무하는 직장인, 수험생들은 오후로 갈수록 묵직한 느낌과 함께 여러 증상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어느 한 가지 요인만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며, 혈액순환의 문제라고 해도 어느 혈관에 이상이 있는지에 따라서 차이가 나타나게 됩니다.

이 문제뿐 아니라 하지정맥류가 발병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심장으로 올라가지 못하고 역류하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고인 정맥이 부풀어 올라 주변의 다른 조직을 압박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서 조직이 눌려 중압감, 당김 등의 통증과 자각증상을 느끼게 되며, 간혹 허혈 증상으로 인해서 경련이나 산소 공급이 아닌 정맥의 노폐물 공급으로 인한 발열감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혈액이 정상적으로 순환하지 못하고 정체가 되어 고이다 보니 ‘젖산’의 농도가 높아지면서 더 잦은 횟수로 나타날 위험성도 있습니다.

혈액순환 능력의 저하로 인해 종아리쥐가 나타나게 된다면, 이를 극복하는 방법을 찾아보고 시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저염식의 식단, 식이섬유를 포함한 영양분의 충분한 공급


2. 장시간 오래 서있는 경우 발목 돌리기 및 털기 등의 스트레칭

3. 장시간 고정자세로 앉아있는 경우에는 발을 쭉 편 채로 발끝 올리기 동작

4. 다리를 꼬고 앉거나 포개고 앉는 자세를 바르게 교정

5. 혈액순환 향상을 위해 발끝에서 심장 방향으로 가벼운 마사지

6. 꽉 끼는 의복(레깅스 또는 스키니진 등) 및 신발 착용 금물

7. 쉬는 시간에는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리고 휴식

8. 꾸준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한 근력 향상

9. 정맥 순환 개선을 위한 의료용 압박스타킹 착용

혈액순환 향상은 일상생활에서 작은 노력과 실천만으로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따라서 조금만 더 관심을 갖는다면, 얼마든지 순환장애에 의한 증상을 관리하고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증상의 차도가 없다면, 심혈관질환을 전문으로 하는 흉부외과 혹은 하지정맥류 전문병원을 내원하셔서 꼼꼼하게 진단을 받아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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