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부종 완화를 위한 Tip

장시간 서서 일하시는 분들에게서 가장 불편한 점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 다리가 아프다 ” 라는 답변이 가장 많을 것입니다.

 

장시간 서서 일하는 직업은 중력의 영향에 의해 다리부종도 잘 나타나지만 이외에도 하중 등의 이유에서 척추 및 관절에도 많은 무리가 따르면서, 부종보다도 다리 전체의 불편함을 먼저 이야기하게 됩니다.

하지만 하루의 대부분을 앉아서 근무하는 사무직의 경우라면, 이야기는 또 달라집니다.

특히 여성분들 혹은 젊은 남성분들중에 마른 체형으로 운동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분들이라면 가장 불편한 부분을 “ 다리부종 ” 으로 꼽을 것입니다.

 다리부종이 나타나는 원인은? 

부종(edema)은 몸의 70%를 구성하는 물의 수분대사가 잘 이뤄지지 않아 생기는 증상으로 세포 밖의 “ 세포외액 중 간질액 ” 이 신체 특정 부위에 비정상적으로 늘어나는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부종의 원인이 워낙 다양하기에 무엇 하나를 원인으로 이야기하기엔 무리가 따르나 “ 다리 ” 에 국한된 부종이라면

혈액순환의 저하 및 과도한 염분섭취 그리고 호르몬(항이뇨 및 여성호르몬)의 영향에 의해 나타난 증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 전신부종이라면 신장(콩팥) 및 갑상선 질환 그리고 간경변, 심장 질환 등의 질병의 영향으로 볼 수 있으며,

피부와 연부 조직의 염증성 질환(봉소염 등), 국소 손상(화상, 벌레 물림, 세균 감염 등), 정맥이나 림프관의 환류 장애(정맥류 등) 등의 이유에서도 충분히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증상의 악화와 호전이 반복되는 부종은 운동 부족 및 잘못된 식-생활습관에 의한 것이 대부분으로 심각한 정도가 아니라면 정맥 순환개선을 할 수 있는 보존요법만으로도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앉아서 일하는 사무직에서 다리부종이 더 심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정맥은 동맥과 달리 자체 압력이 없기에 스스로 흐르지 못하며, 가만히 앉아만 있게 된다면 정맥 순환은 일시적 정지 상태가 됩니다.

가만히 앉아만 있는 시간동안에는 동맥에 있어서 심장과 같은 역할을 하는 “ 장딴지 근육의 수축,이완운동 ” 이 발생하지 않기에

정맥이 순환하지 못하고 정체되는 혈액의 양이 늘어나는데, 이때 정맥의 저장능도 증가하면서 “ 정맥 고혈압 ” 상태가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잘못된 식·생활습관 및 운동부족 등의 이유에서 체내에 염분이 과다하면, 삼투압현상으로 세포내액이 조직세포로 과다하게 유입되면서 부종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그리고 가임기 여성의 경우 항이뇨호르몬제 및 에스트로겐(여성호르몬)의 복용이 부종의 직접적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 부종을 쉽게 확인하는 방법

아침, 저녁으로 차이가 나는 다리 굵기 및 손으로 눌렀을 때 탄력 없이 해당 부위가 눌린 채로 남는 것의 차이로 확인

 

 다리부종과 림프부종은 다르다!! 

간혹 생활습관 및 운동 부족에서 나타난 “ 단순 부종 ” 을 림프부종으로 착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림프부종이란?

림프가 사이질(결합 조직, 신경 조직, 혈관을 포함한 기관의 지지(支持) 조직)에 비정상적으로 많이 고이는 만성질환

림프부종과 단순 다리부종 혹은 하지정맥류와 같은 정맥질환에서 나타난 부종의 가장 큰 차이점은 사지를 심장보다 높게 올렸을 때 해소되는 시간의 차이입니다.

누운 자세 혹은 다리를 편하게 위치했을 때 비교적 빠른 시간 내에 부종의 완화가 따른다면, 일시적 현상 혹은 단순부종, 하지정맥류 등의 문제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 시간 이내에 해소되지 않는다면 혹은 수일 후에나 서서히 완화되는 양상이라면 림프부종일 가능성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다리부종 완화를 위한 Tip

1. 꾸준한 운동 및 스트레칭

종아리 근육의 “ 근펌프운동 ” 능력을 향상시키면 혈액순환의 향상으로 인한 부종의 완화가 나타나게 됩니다.

2. 저염식 및 충분한 수분보충

체내에 염분이 과다하면 삼투압현상으로 세포내액이 조직세포로 과다하게 유입돼 부종이 발생하게 됩니다.

3. 과도한 스트레스 및 피임약

향이뇨호르몬 및 에스트로겐(여성호르몬)은 부종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부종은 만성정맥부전(chronic venous insufficiency, CVI)의 원인으로 일상생활에서의 불편함은 물론 하지정맥류 발병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따라서 아무리 가벼운 수준의 부종이라도 초기에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증상 완화는 물론 2차 질병을 예방하는 최선의 선택이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적극적인 관리에도 불구하고 심한 부종 및 저림, 당김, 경련, 중압감 등의 자각증상이 지속된다면

하지정맥류 전문병원 혹은 혈관을 전문으로 하는 흉부외과 병원을 방문하시어 증상에 대한 진찰 및 혈관 초음파 검사를 받아 보시는 것이, 빠른 증상 완화를 위한 현명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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