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실핏줄 가을이 지나도 선명히 드러나 보인다면?

이제 더운 여름이 지나고 완연한 겨울 날씨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여성분들이라면 “ 다리실핏줄 ” 로 인해, 계절과 상관없이 신경이 쓰이고 스트레스를 받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가느다란 실핏줄이 나타난 원인과 대책을 찾다 보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단어가 바로 " 모세혈관 " 이 됩니다.

다리실핏줄이 보이는 모세혈관확장증이란 1mm 미만의 아주 가느다란 것을 얘기합니다.

모세혈관확장증은 진피에 자리 잡고 있는 혈관이 생리적인 변화로 인하여 확장되는 것이 아니라 병적인 원인에 의해서 확장이 일어나거나

한번 늘어났었던 혈관이 수축하지 않고 그대로 늘어나 있는 상태를 얘기하는 것으로 안면홍조도 이런 상황의 한 예가 됩니다.

다리실핏줄이 보이는 모세혈관확장증 자체를 혈관이 보인다는 이유만으로 하지정맥류 초기로 오인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리실핏줄이 늘어나고 확장이 되는 요인은 선천적으로 약한 혈관도 비중이 있겠지만, 다리 실핏줄이 확장되어 나타나게 되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장시간동안 서있거나 앉아서 일하시는 직업력

-다리를 꼬고 앉거나 쪼그려서 앉는 잘못된 생활습관

-높은 굽의 신발 또는 타이트한 레깅스나 스키니진과 같은 꽉 끼는 의복

-운동 부족 및 잘못된 식, 생활습관

일반적으로 피부가 하얗고 얇은 분들이 다리 실핏줄이 종아리, 정강이 측면, 허벅지 측면에서 잘 나타나게 보이게 되고 발목 부근에서도 쉽게 관찰할 수 있습니다.

 

 

모세혈관확장증은 별다른 증상이 있다고 하기보다는 눈으로 보이는 혈관이 주된 증상으로 미용 목적 이외에는 병적으로 큰 문제가 제기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얇은 다리실핏줄이 모세혈관확장증과 함께 다리의 당김, 저림과 중압감, 부종 등 통증이 느껴지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울퉁불퉁 혹은 구불구불한 혈관 돌출이 확연히 드러나 보일 정도로 심각한 수준의 하지정맥류가 나타나게 된 상태라면, 그 질환에 대한 증상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모세혈관확장증만 단독으로 나타난 경우에 발생하게 되는 통증은 앞에서 설명해 드렸던 악화요소들에 의해 나타나게 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정맥은 체온 유지를 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날씨와 환경의 탓으로 인하여 더욱 잘 나타날 수 있습니다.

물론 추운 한겨울 날씨에는 상대적으로 노출도 적기에 여름과 비교하면 실핏줄이 덜 나타나 보이는 것이 사실이지만

춥다고 실내 활동만 한다거나 뜨거운 난방기구에 피부가 접촉하다 보면, 체온이 올라가면서 모세혈관이 확장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모세혈관의 확장은 특정 계절에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만 볼 수 없으며, 항상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그럼, 이러한 증상을 예방하는 방법과 함께 관리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항상 서서 일을 해야 하는 직업군을 가지고 있다면 주어지는 휴식시간이나 평소에 틈틈이 발목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앉아서 다리를 꼬거나 쪼그려서 앉는 자세를 가지고 운동 부족의 상태를 가지고 있다면 자연스럽게 정맥 순환이 저하되고 혈관의 압력이 증가하면서

다리 통증과 부종, 중압감 등의 자각증상이 심해지고 다리실핏줄이 뭉치게 되어 나타나게 되는 거미양정맥류로 번지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예방을 하는 차원으로 스트레칭과 꾸준한 운동, 잘못된 자세(꼬고 앉거나 쪼그려 앉는 등의 자세)를 바로잡아주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아울러 저염식의 식단 및 인스턴트식은 자제해주시는 것이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고, 혈액순환을 돕는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착용하는 것도 증상을 완화하실 때 좋은 선택으로 볼 수 있습니다.

만약 보존요법과 식, 생활습관의 개선으로 치료가 되지 않는 상황이 생기게 된다면, 보존요법을 통해서는 치료할 수 없는 혈관만의 문제가 아니라 피부 안쪽에 있는 큰 정맥의 문제인 하지정맥류일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이런 경우 지체하지 마시고 빠르게 하지정맥류를 전문으로 진찰하는 흉부외과 또는 하지정맥류 전문병원을 방문하셔서 진찰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모세혈관확장증이 정확한 진찰과 혈관 초음파 검사를 결과로 단독 발생한 것이 확인되었다면 “ 혈관경화요법 ” 이라는 주사 치료법만으로 충분히 간단히 치료할 수 있습니다.

혈관경화요법은 혈관 내 벽을 손상하는 약물을 주삿바늘을 사용하여 안으로 주입한 뒤 - 외부에서 압력을 가해주어 내벽을 유착

혈관을 섬유화시켜 문제가 발생한 혈관에 근본적인 원인을 없애주는 방법으로 치료하고 나서 곧바로 보행 및 일상생활, 가벼운 운동 등에도 문제없을 만큼 간단한 치료법이 됩니다.

단, 모세혈관의 단순확장 혹은 거미양정맥류 및 망상정맥류를 넘어 관통정맥 및 복재정맥에 까지 문제가 발생한 경우라면, 보존요법 및 주사 치료(혈관경화요법)만으로는 치료가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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