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정맥 치료를 생각하고 계시거나 수술을 마치고 난 후에 궁금해하시는 것 중의 하나가 “ 언제부터 운동을 시작할 수 있는지 ” 일 것입니다.
오늘은 하지정맥류 수술 후 운동을 얼마 후부터 시작하면 좋은지와 효율적인 운동에 관해서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수술을 받고 난 후 운동 및 음주 등을 하게 되는 시점은, 환자분의 질병 정도를 비롯한 치료방법의 선택 및 회복 속도에 따라서 차이점이 있을 수 있으며
각 의료기관의 특성 및 주치의의 기술력에 따라서도 차이가 생길 수 있는 만큼, 특정 시간을 단정 짓기엔 무리가 따릅니다.
그러나 많은 분께서 궁금해하시는 부분인 만큼, 가장 많은 예를 기준(복재정맥류 / 레이저 혹은 고주파요법 / 국소마취)으로 주의사항 및 하지정맥류 수술 후 관리하는 법에 대한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물론 주치의의 처방에 따라 회복 훈련을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며, 운동 또한 주치의의 처방에 따라 시작을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만
자세한 안내를 받지 못하였다거나 미처 기억이 나지 않는 것이라면, 아래의 사항을 참고하시어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하지정맥수술 후 운동을 이야기 드리기에 앞서, 수술 후 관리법에 대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수술 후 관리법
1. 샤워 : 보통 일반적으로 수술하고 나서 3일 이후부터 가능하지만 심한 상태였다면 4일째부터 샤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방수 테이프 또는 재생 테이프를 이용할 때는 수술 후 다음날부터라도 간단히 샤워 가능)
2. 음식 : 수술 당일에는 자극적인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을 삼가고 이외에는 특별히 금지할 음식은 없습니다.
3. 소독 : 수술한 부위에 대한 소독은 집에서 별도로 할 것이 없으나, 궤양이나 정맥염을 동반했을 경우 또는 수술 후 염증이 생겨난 경우엔 베타딘(빨간약)을 이용해 소독해 주는 것이 좋으며 이것은 전적으로 주치의의 처방에 따라서 시행하게 됩니다.
4. 치료한 부위가 당기거나 딱딱해진 느낌이 심할 때 뜨거운 물수건을 이용해 가볍게 조직을 완화해주는 마사지 합니다. (수술 후 1주일 지난 시점부터)
하지정맥류는 정맥 내 판막(valve) 기능 이상으로 나타나는 질병으로, 음식의 영향을 받는 질환은 아닙니다.
다만 혈관질환에 공통으로 악영향을 미치는 기름진 음식, 맵고 짠 음식 등은 될 수 있으면 삼가는 것이 좋으며,
수술 당일은 마취에 의해 속이 불편한 경우도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특별한 식단보다도 평소 즐기던 가벼운 상차림이 좋습니다.
또한 소식하거나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물 섭취 및 충분한 수분 보충은 매우 좋은 선택이 됩니다.
하지정맥류 수술 후 운동
1. 가벼운 운동은 붕대를 풀고 이틀째부터 가능하겠지만 수술 후 3~4일 이후부터 시작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가벼운 운동 *
- 규칙적으로 스트레칭을 하며, 중력의 영향을 덜 받는 요가, 수영, 필라테스 등이 좋습니다.
- 1시간 내외 걷기운동 or 자전거 타기
- 볼링, 골프 등 가벼운 운동을 즐기는 것도 좋습니다.
* 하지정맥류 수술 후에는 당기는 느낌을 받게 되지만 운동을 통해서 잘 풀어주고 회복하는 데에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1. 수술일로부터 일주일이 지난 시점부터는 힘을 요구하는 운동을 조금씩 시작해 보는 것도 좋은데요.
너무 무리가 되는 운동이라고 판단되면 운동량을 조금씩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2. 무리한 운동의 경우는 2주 후부터 가능하지만 궤양 혹은 정맥염을 동반했을 경우 주치의와 상의 후에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3. 하지정맥수술 후 운동은 정맥 순환의 향상 그리고 예방을 위한 근력운동은 필수입니다
치료 후의 경과를 보고 그에 따라서 대처를 빠르게 해야 개선될 수 있고 완전히 치료하였다고 해도 잘못된 생활습관을 바꾸지 않는다면,
치료 이외의 부위에서 새로운 정맥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니, 규칙적으로 운동을 해주며
맵고 짠 음식을 자제하면서 직업상 오랜 시간 앉아 있거나 서있는 경우에는 30분에 한 번씩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이 [ 하지정맥류 수술 후 운동 및 회복 ] 에 관한 내용으로, 참고하시면 “ 수술 후 빠른 회복 ” 에 도움이 되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서두에 밝혔듯이 환자분의 병태 및 치료방법 그리고 각 의료기관의 특성에 따라 “ 주의사항 ” 에 차이가 있는 만큼
보다 정확한 확인은 치료를 받게 되는 혹은 받은 병원의 주치의에게서 다시 한번 안내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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