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신체를 유지하기 위한 필수 요소 중 하나는 올바른 식단입니다.
그리고 혈관의 건강을 위해서도 올바른 식단은 매우 중요합니다.
정맥이 확장되어 피부 겉으로 보이게 되는 하지정맥류는 혈관 및 혈액순환 부전에서 기인하는 질환으로,
서구화된 식생활습관에 의해 그 발병률이 점차 늘고 있는 만큼 꾸준하고 규칙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혈관 질환 중 하나인 하지정맥류가 이미 발생했다면,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는 치료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올바른 식이요법으로 부지런히 관리한다면 증상의 완화 및 차도를 기대해 볼 수 있는 질환이 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하지정맥에 좋은 음식으로는 무엇이 있는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하지정맥류란 정맥 내에 있는 판막(valve)이 손상되어 혈액이 심장 쪽으로 흐르지 못하고 역류 현상이 나타나면서 발생하는 순환계 혈관 질환입니다.
하지(다리)로 흐른 혈액과 혈관 전체의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일부 구간의 혈관에서 일부의 혈액이 역류한 문제이므로 하지정맥류 초기에는 뚜렷하게 자각증상을 알아채지 못합니다.
그러나 하지정맥류의 특징은 차츰 시간이 지나면서 발전하는 [진행성 질병]입니다.
걸어 다닐 때 생기는 근펌프(장딴지 근육)운동은 혈액을 심장으로 올려보낼 수 있는 “추진력”의 시점이 됩니다.
하지만 어떠한 원인에 의해 판막 손상이 발생하면 걷고 움직일 때마다 [혈액의 역류]가 발생하며,
장시간 서있는 경우 중력의 영향에 의해 시간이 흐를수록 고인 혈액의 양이 늘어나게 됩니다.
그러므로 활동이 많은 분 및 오랜 시간 무리하게 서 있어야 하는 분에게 하지정맥류가 좀 더 빈번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역류로 인해 고인 혈액으로 혈관이 확장되고 주변의 신경과 근육 등의 조직이 눌리면서
경련과 당기는 느낌이 들고, 부종, 저림, 또 피로함 등과 함께 외부로는 볼록한 혈관의 표출로 퍼렇고 붉은 혈관 혹은 구불거리는 혈관이 돌출되어 보입니다.
1. 밥 - 현미밥, 보리밥
옛날 힘들었던 시절에는 흰쌀밥은 [부의 상징]이었지만, 지금은 많이 변했습니다.
껄끄럽고 다양한 색의 쌀로 지은 밥일수록 건강에 도움을 주며, 하지정맥에 좋은 음식이 됩니다.
현미에 들어있는 피토스테롤은 신체에 이로운 HDL 콜레스테롤을 올려주며 동맥경화의 예방에 효과적이며, 식이섬유가 많아 변비에도 도움을 줍니다.
하지정맥류가 심해지는 요인 중 하나가 바로 “변비”입니다.
변비는 복압 상승을 유발하며 이는 확장된 하지정맥류를 압박하므로 [정맥 고혈압]을 더욱 빠르게 유발합니다.
또 보리밥에는 단백질이 많이 들어있어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 혈관의 노화를 막아주는데 이롭습니다.
혈관이 노화하면 동맥경화 이외에도 정맥벽의 탄성에 영향을 줍니다.
정맥혈관이 건강하고 탄탄할수록 하지정맥류 발병을 막아줍니다.
2. 반찬 - 두부, 고등어, 가지, 미역, 다시마 등
다들 알고 있겠지만 두부와 등 푸른 생선은 콜레스테롤을 조절하는데 매우 탁월하여 혈관 질환 예방 음식을 얘기할 때면 꼭 나오는 음식입니다.
해조류 또한 마찬가지로 알긴산과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 등을 다량으로 지니고 있어 콜레스테롤 조절은 물론이고
피를 맑게 해주어 유해 활성 산소가 생기는 것을 막아줌으로써 성인병과 암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단순히 보면 반찬은 정맥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기에, 하지정맥에 좋은 음식과는 연관이 없다고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정맥류가 [정맥]질환인 것은 맞는 말이지만, 동맥과 정맥이 전혀 상관없는 것은 아닙니다.
젊은 사람들에게 얇은 실핏줄이 늘어나는 모세혈관확장증이나 거미양정맥류 등의 하지정맥류 형태가 잘 생겨나는 원인으로는 동맥도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합니다.
동맥을 거쳐 온 혈액은 모세혈관을 지나 정맥으로 흘러오는데요.
젊은 사람들은 동맥경화증 등의 성인병에 걸릴 위험성은 낮으나 순환능력이 낮아지면서 다른 질병들에 걸릴 위험이 높습니다.
실핏줄이 다양한 곳에서 나타나는 것도 혈액순환의 지연에 의해 생기는 것으로 손과 발이 시리고, 잦은 경련 등도 혈액순환과 근접해 있습니다.
3. 후식(과일) - 사과, 포도, 토마토
사과는 식이섬유와 칼륨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콜레스테롤 관리와 염분 배출에 효과적이어서 혈액순환에 이로우며,
토마토는 [루틴] 성분이 있어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혈압을 낮춰주는 기능이 있으며 [라이코펜]성분은 강한 항산화 작용과 활성 산소 배출을 통하여 혈전과 노화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그중에서 [포도]는 특히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수백 년 전부터 이미 하지정맥류에 매우 효과적인 성분이 포도씨에 풍부하다는 것을 알고 이를 상품화하기도 했습니다.
일반적으로 판매되는 [정맥 순환개선제]들에도 “포도씨”에서 추출한 성분들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는 것이 이를 뒷받침합니다.
[포도씨]에는
▶ 식물성 색소인 플라보노이드가 혈전 생성을 억제하는 데 큰 역할을 하며
▶ 폴리페놀 중 하나인 프로안토시아니딘은 항산화 능력 과 콜라겐 보호 능력이 월등하며
▶ 이는 혈소판 응집을 막아주고 혈관 벽을 단단하게 해주면서 혈액순환 향상과 하지정맥류, 수족냉증을 완화하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포도씨 말고도 포도 자체는 활성 산소 제거를 통하여 항암작용과 노화 방지, 아토피 피부염, 동맥경화, 고지혈증, 심장병, 빈혈 등에 큰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포도를 섭취하실 때는 물로 깨끗이 씻고 껍질 채로 모두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혈관 - 그중에 하지정맥에 좋은 음식에 관해 말씀드렸지만, 질병이 이미 발병했다면 음식으로 해결한다는 생각보다는 전문의의 진료 및 치료(처방)가 먼저라는 것을 꼭 염두에 두시길 바랍니다.
하지정맥류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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