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정맥류 정기검진, 재발을 방지하는 핵심입니다!!
하지정맥류는 [혈관 초음파 검사]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고, 검사 결과를 토대로 치료 방법도 결정이 됩니다.
개개인의 병태에 따라 정도에 차이가 있지만, 양쪽 다리에 심하게 나타난 하지정맥류 수술일지라도 하루면 치료부터 퇴원까지 모두 가능합니다.
다만, 진행 정도와 난이도, 치료 방법 그리고 환자분의 건상상태 등에 따라 한쪽씩 번갈아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안전한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심한 혈관 돌출 주변으로 망상정맥류나 거미양정맥류와 같이 비교적 가느다란 실핏줄이 있는 경우라면, 수술 당일에 한꺼번에 치료하기보다도
수술 후의 회복 속도를 확인 한 후 중간 점검 일정에 맞추어 치료가 충분히 가능한 만큼, 하지정맥류 정기검진 시점에 맞추어 2~3회 정도만 내원하시면, 보기 싫은 실핏줄의 치료까지 충분히 종료할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진행 일정이 전부 마무리가 되면 “치료도 끝났으니 이제 아무 신경 안 써도 되겠다” 하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이때부터 본격적인 관리가 시작되어야 하고 적극적이고 부지런한 관리를 해주어야 건강한 다리를 항상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정맥류 치료 후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한가요?
정기적인 검사라고 해서 복잡하고 거창한 것은 아니고 정해진 날짜에 맞추어 내원해서 간단한 “혈관 초음파 검사”만 받으시면 됩니다.
그 이유는 문제가 있던 혈관들이 완전히 제거 혹은 폐색되었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겉으로는 혈관들이 제거되었다 하더라도 피부 안쪽의 혈관들은 육안으로 판별해내기 어렵습니다.
수술을 받고 2주 안에 진행하는 혈관 초음파 검사는 혈관의 제거 혹은 폐색이 유잔 혈관 없이 완벽히 마무리되었는지 혹은 염증 및 과도한 부종은 없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드물지만 하지정맥류 수술을 받고 2주 정도 흐른 시점에 유독 뻐근하다는 불편함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만, 이러한 상황은 대부분 붓기가 빨리 안 빠지고 자연적인 회복이 지연되면서 생긴 증상입니다.
붓기가 금방 빠져야 진정한 회복 단계로 접어들게 됩니다.
초음파를 통해 부종이나 염증 여부를 정확히 확인하고 회복 속도의 차이를 확인해야 무엇이 문제가 되어서 회복이 더뎌진 것인지 파악하고 그에 적합한 처방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정기검진을 통해 수술 범위에 대한 확인 및 주변을 면밀히 관찰함으로써, 수술받지 않은 부위에서 새로운 하지정맥류가 발생할 가능성은 없는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쪽 다리에는 표재정맥인 대복재정맥, 소복재정맥 - 2군데가 있고, 양쪽 다리 둘 다 합치면 총 4군데의 치료 대상이 될 수 있는 정맥이 있는데
판막(valve) 손상에 따른 역류가 모든 곳(양쪽 대,소복재정맥)에서 심하게 나타났다면 수술 범위는 총 4군데가 됩니다.
치료를 위해 내원하셨던 환자분들의 통계를 보면 정맥 4군데에서 역류가 관찰되어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10명 중 2명 미만(15%)입니다.
▶ 한쪽 대복재정맥류만 받은 경우
▶ 왼쪽 - 대복재정맥류 / 오른쪽 - 소복재정맥류를 받은 경우
이처럼 양측 대,소복재정맥의 전체에 해당하는 4군데가 아닌, 어느 한두 곳의 문제로 수술을 받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술한 범위에 대해 “완치” 판정이 있었더라도, 대상 범위가 아니었던 “정상 혈관”까지 판막 손상이 일어나지 않고 건강하다는 장담은 할 수 없기 때문에
정상 범위에서 새로운 하지정맥류가 발생하는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간단한 혈관 초음파를 진행하는 것입니다.
하지정맥류 수술을 받았지만, 이전과 큰 차이를 못 느끼겠어요
이는 “재발성 정맥류”와 같이 진단의 미진함 및 치료를 했음에도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못한 경우일 수 있습니다.
물론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게서 올바른 진단 및 치료를 받은 분들이라면 이러한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치료를 받았음에도 부종, 저림, 당김 등의 불편함이 해소되지 않고 계속된다면, 앞서 말씀드린 “재발성 정맥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지정맥류 치료를 받았더라도 혈관 초음파를 이용한 정기검진은 매우 중요한 항목입니다.
하지정맥류 수술을 받은 후 꾸준한 정기검진은 건강한 다리를 지킬 수 있는 일등공신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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