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정맥류 재발이 나타나지 않도록 한번에 제대로 치료해야 하는 이유!!
하지정맥류수술을 앞둔 분에게 가장 걱정되는 부분은 바로 “ 치료에 대한 안전성과 재발 ” 일 것입니다.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온 혈관이 보기 싫은 부분도 분명 존재하지만, 외관상의 이유가 아니더라도 심하게 하지정맥류가 진행된 상태라면
✔ 수시로 나타나는 경련(쥐)과 터질듯한 팽륜감 및 중압감
✔ 그리고 순환장애 및 혈관 확장에 따른 부종 및 저림, 당김
등의 자각증상으로 인해 불편함을 넘어 고통의 연속이 이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바쁜 시간을 쪼개고 회복시간 그리고 경제적 부담을 감수하면서까지 어렵게 하지정맥류수술을 결정했는데
부작용으로 고생을 하거나 재발성 정맥류가 나타나게 된다면, 심리적 불안감도 크지만 상실감과 함께 또다시 같은 과정을 반복해야 하는 불편함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물론 하지정맥류재발이 나타나고 싶어서 혹은 누군가가 일부러 그러한 결과가 나오도록 일부러 상황을 연출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입니다.
의사와 환자 모두가 완치를 목표로 치료과정을 계획하고 실행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많은 분이 “ 하지정맥류재발 ” 로 인해 재치료를 고민하게 됩니다.
하지정맥류 재발에 있어서 가장 큰 원인은 “ 부정확한 진단 및 부실한 치료 ”라 할 수 있을것 입니다.
재발성 정맥류 환자분들의 대부분은 하지정맥류라는 질병의 특성은 무시한 채 인터넷에 떠도는 정보만을 보고 쉽게 생각하고 아무 곳에서나 치료받아도 괜찮겠지~ 하는 마음으로 치료에 임하셨던 분들입니다.
그리고 무조건 큰 대학병원만을 고집하는 경우도 많습니다만, 대형 병원이라고 해서 꼭 최고라고 단정을 지을 수는 없습니다.
심각한 합병증이나 혈관기형 혹은 기저질환으로 인해 여러 진료과의 협진이 필요한 상태만 아니라면, 하지정맥류만을 중점으로 하는 개인병원이나 전문병원이 보다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보다 우선되는 치료는 없습니다!!
물론 진단이 정확했다 하더라도, 혈관 기형이나 정맥총을 동반한 하지정맥류가 나타난 것이라면 재발이 잦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특수한 형태의 하지정맥류는 “혈관 초음파 검사”에서도 충분히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완치를 목표로 한다기보다도 현재의 문제점을 최대한 제거해 내고 살아가면서 특별한 문제가 없을 정도로 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러한 상황에 대해 환자분에게 정확히 설명해야 합니다.
병태의 특수성을 알고 제대로 대처한다면 일상에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정도로 충분히 관리하고 억제할 수 있으며, 문제가 발생했다 하더라도 예측한 부분에서 발생이 확인될 수 있기에 충분한 대처도 가능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특수 병태가 아닌 하지정맥류의 경우, 검사에서 확인된 모든 문제를 완벽이 해결해야만 재발성 정맥류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정맥류 재발의 특징은 “ 지저분하게 번진다 ” 라는 것입니다.
하지정맥류가 처음 발생한 분들과 비교해 보면 더 확실히 구분될 수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처음 수술을 받는 분들의 경우에는 “연속성”이 있습니다.
아래의 사진을 보면 더 이해가 쉽겠습니다만 - 어느 한부위에서 뭉쳐서 혈관 돌출이 관찰되고, 시작부터 끝지점까지 연결이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이에 반해 재발성 정맥류가 나타난 경우는 “중심 혈관에서부터 가지 혈관이 형성된 형태 – 즉, 연결된 혈관”이 아닌 중간중간에 끊긴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부정확한 진단 및 부실한 치료의 결과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애초에 망가진 혈관을 모두 찾아서 제대로 치료했다면, 더는 치료했던 부위에서 “재발”이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하지만 시작 부위를 놓쳤다거나 가지 혈관들이 형성된 곳에 대한 확실한 마무리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치료 후 한동안 안 보이던 혈관들이 어느 순간에서부터인가 다시 피부 밖으로 드러나 보이게 됩니다.
그러한 이유에서 “하지정맥류를 치료하는 병원 혹은 특정 치료법이 중요한 것이 아닌, 제대로 치료할 수 있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재발성 정맥류의 가장 큰 문제는 “치료 자체가 어렵다” 라는 것입니다.
간혹 치료받았던 병원에서 더는 손댈 수 없으니, 큰 병원으로 가라고 안내를 받은 분들이 본원을 방문하십니다.
본인이 치료받았던 병원에서는 더는 치료가 불가능하기에, 상급 의료기관으로 전원을 하는 경우인데요.
상급 병원에서조차도 치료가 어렵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으로 내원하시게 됩니다.
가전제품 등의 공산품은 망가진 부품만 바꾸면 정상 작동이 됩니다.
하지만 “인체”는 공산품이 아니고 무엇보다도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더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처음에 제대로 치료를 하지 않으면, 2차적인 문제(혈관과 주변 조직간의 유착 및 관통정맥류 형성 등)가 발생할 수 있으며 - 이러한 이유에서 치료 자체가 어려워지게 됩니다.
그리고 좀 더 솔직하게 이야기하자면, 환자분들께서 그것(재발)의 치료가 얼마나 어려운지 공감을 하는 경우가 드뭅니다.
일반적인 하지정맥류의 수술에 필요한 시간이 대략 40~50분이라면, 재발성 정맥류는 그에 2배, 3배의 시간이 소요되고 – 수술에 대한 집중도 및 난이도도 몇 배 이상이 됩니다.
물론 육안상으로 보기엔 처음 수술 당시가 더 심하게 혈관이 튀어나왔던 경우도 있기에, 본인 스스로 “처음보다는 덜 심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예전에 싹 치료했고, 예전보다 덜 심해 보이는데~ 왜이리 복잡하게 설명하고 치료 기간이나 비용도 이전보다 더 많이 들까? 하며 “치료” 자체에 대한 거부감을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세세한 사항까지 모두 이해하고 병원을 방문하시는 환자분은 매우 드뭅니다.
재발성 정맥류 자체가 치료가 어렵고 힘들기에 자체적으로 해결이 어렵다는 판단에 전원을 결정하기도 합니다만
이 모든 것을 감수하고 치료해야 하는 병원의 입장이라면, 더욱이 이러한 상황 자체가 부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한 이유에서 재발이 나타나지 않도록 한번에 제대로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