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종일 다리 꼬고 앉아서 근무하는 것이 하지정맥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하지정맥류 예방법 혹은 악영향을 주는 요소들을 설명하면서 반드시 언급되는 내용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 다리 꼬고 앉지 마세요!! ] 라는 내용입니다.

의자에 앉을 때 다리를 꼬고 앉는 것은 남녀노소를 떠나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해 본 일이며, 특히 스커트를 즐겨 입는 여성분에게는 너무나도 당연한 자세가 됩니다.

하지만 다리를 꼬고 앉게 되면, 피부 안쪽의 혈관도 꼬이면서 1) 정맥 내압의 상승 2) 주변 조직의 압박 3) 혈류장애가 발생하게 됩니다.

물론 다리를 조금 꼬고 앉았다고 해서 무조건 병적인 혈액순환장애 및 하지정맥류가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평생을 쪼그려 앉고 다리를 꼬고 앉더라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경우도 주변을 둘러보면 충분히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혈관 자체가 “체질적”으로 튼튼한 경우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담배를 피웠다고 해서 1~2년 후에 바로 폐암이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평생 흡연을 해도 폐암에 걸리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누적될수록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으로,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 이외에

유전을 비롯한 악화요소가 많은 사람일수록 조심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주 잠깐 혹은 어쩌다 한두번 정도야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만

✔ 하지정맥류에 대한 가족력이 있다거나 
✔ 평소 서서 힘든 일을 오랫동안 해야 하는 사람
✔ 복압증가가 최대치가 되는 임산부 혹은 만성 비만

등의 경우라면, 다리를 꼬는 습관은 하지정맥류 발병 및 악화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됩니다.

아래의 사진은 20대 후반의 젊은 미혼 여성분의 예입니다.

회사 규정상 투피스 형태의 유니폼을 착용하고 근무하는 내근직 직장인이라면, 다리를 꼬고 앉아서 근무하는 것이 어쩌면 당연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가족 중에는 하지정맥류 환자가 없으며, 평소 가벼운 요가나 산책 등의 가벼운 운동을 충실히 이행했던 분이라면 하지정맥류의 발병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지정맥류 발병에 있어 가장 강력한 요소인 [ 유전, 임신, 장시간 서서 근무 ] 와 같은 조건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양쪽 종아리 뒤쪽으로 푸른색 혈관이 돌출된 상태였습니다.

만약 이 여성분께서 비만 체형이었다면, 이 정도 혈관 돌출 정도는 “지방”에 가려져 보이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하지정맥류로 인한 혈관 돌출은 “중력”의 영향을 받는 조건에서 더 확연히 드러나 보이는 특징이 있는 만큼

앉아 있을 때는 상대적으로 덜 튀어나와 보이게 되고 – 무엇보다도 혈관 돌출의 위치가 종아리 뒤쪽이다 보니, 발견조차도 쉽지만은 않았을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하지정맥류가 발병하기엔 비교적 젊은 나이인 20대 후반의 날씬한 체형의 여성분에게서 이와 같은 혈관 돌출이 나타난 원인은 무엇이었을까요?

가족력도 없고 / 임신 및 출산의 경험도 전혀 없으며 / 하루 종일 서서 힘든 일을 하는 직업도 아니며 / 무엇보다도 아직 20대의 젊은 나이인데도 하지정맥류가 생길 수 있을까요?

이러한 경우가 바로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 때문에 발생한 하지정맥류” 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정맥류 하면 가장 먼저 연상되는 것이 울퉁불퉁한 혈관 돌출 및 다리의 부종 및 저림, 당김, 경련, 중압감, 피로감, 팽륜감 등의 자각증상일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하지정맥류가 가장 잘 나타나는 부위가 바로 “대복재정맥”이라 할 수 있는데요.

하지정맥류 수술을 받는 분의 70% 이상이 대복재정맥의 문제에서 시작됩니다.

* 대복재정맥 ; 서혜부(사타구니)부터 시작하여 허벅지 안쪽 - 무릎 안쪽 - 종아리 안쪽 - 발까지 이어진 표재정맥

* 대복재정맥류 ; 대복재정맥의 판막(valve) 손상에 의해 혈액이 역류된 하지정맥류의 다양한 형태 중 하나

수술 범위를 표시한 사진만 보더라도 하지정맥류가 가장 잘 나타나는 대복재정맥이 아닌, 오금(무릎 뒤쪽 접히는 부분) 부위임을 알 수 있습니다.

서서 힘든 일을 많이 한다거나 임신 및 출산을 전후로 발생한 하지정맥류의 대부분은 대복재정맥에서부터 시작한다고 할 수 있는데,

이 부위는 정상이고 “소복재정맥”에서부터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 소복재정맥 ; 오금(무릎 접히는 뒷부분)부터 종아리 발뒤꿈치까지 연결된 정맥

* 소복재정맥류 ; 소복재정맥의 판막(valve) 손상에 의해 혈액이 역류한 하지정맥류의 다양한 형태 중 하나

남들과 달리 소복재정맥류가 발생한 것이 바로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과 연관이 있다 하는 것입니다.

다리를 꼬고 앉거나 양반다리 혹은 한쪽 다리만 포개고 앉는 자세 등을 보면, 일정한 패턴이 있습니다.

바로 무릎이 접힌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평소 오른쪽 다리를 위로 올려서 포개는 분이라면 – 왼무릎이 오른쪽 오금을 압박하면서, 오른쪽 소복재정맥을 짓누르게 됩니다.

오금 부위가 눌리다 보니 주변의 압력이 늘어나게 되고, 이것이 수없이 반복되다 보니 점차 혈관이 늘어나는 것입니다.

혈관이 늘어난 만큼 판막도 따라서 늘어나 주면 문제가 없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판막은 늘어나거나 줄어드는 기능이 없습니다.

혈관은 늘어나고 판막은 그대로이다 보니, 빈 공간이 발생하게 되고 – 이 틈으로 혈액이 역류할 수 있게 됩니다.

양쪽 다리를 번갈아 가면서 꼬고 앉거나, 한쪽만 꼬고 앉더라도 양쪽 종아리가 서로 겹쳐지게 된다면 양쪽 다리 모두에 혈류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더 많이 튀어나와 보인다고 해서 – 그쪽 다리가 더 심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사진만 보더라도 알 수 있듯이 좌측에는 굵직한 혈관이 길게 이어져 있고 – 우측 종아리에는 부분적인 혈관 돌출이 군데군데 보이는 정도입니다.

그래서 눈으로 보기엔 왼쪽 다리가 더 심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실제 검사를 해보면 덜 심해 보이는 다리가 더 심한 경우로 판명되는 일도 많습니다.

사진의 선명도가 낮은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한눈에 봐도 좌측 종아리의 혈관 돌출이 분명 더 선명히 드러나 보입니다.

하지만 눈으로 보이는 것을 기준으로 치료를 하는 것이 아닌 만큼 “혈관 초음파”를 이용해

처음 문제가 발생한 혈관 및 주변의 가지 혈관들 그리고 다른 이상은 없는지를 정확히 구분해야 합니다 !!

꼼꼼한 확인을 통한 정확한 진단만이 하지정맥류수술 후 재발 및 부작용의 가능성을 억제하고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되는 가장 기본이 됩니다.

 

* 의료법에 의거 환자분의 동의가 있었다 하더라도 6개월 이내의 치료 전, 후 사진은 과장 혹은 과대광고의 오인 소지가 있기에 공개된 장소에서 게재를 금하고 있습니다.      

* 이 점 양해있으시길 바라며, 보다 자세한 하지정맥류 수술후기 - 수술 전, 후의 확인은 " 본원의 홈페이지 혹은 다음 카페 《하지정맥류》하지정맥류 완치 & 관리 대표 커뮤니티 " 로 방문 주시길 바랍니다.

 

간혹 “하지정맥류수술 해봤자 얼마 못 가서 재발한다 혹은 증상은 여전히 남는다” 등등 수술 결과에 대해 부정적인 글들을 보기도 합니다.

이러한 문제를 겪는 분들의 대부분은 – 앞서의 설명과 같이 “부정확한 진단 및 부실한 치료”가 주원인이며, 간혹 과잉진료로 인해 이러한 고통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항상 강조하는 것이 하지정맥류를 치료하는 병원이 아닌, 제대로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기술력과 진정성을 갖춘 병원의 선택이 가장 중요하다고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병원을 찾기 위해서는 환자분 본인의 기본적인 지식도 도움이 됩니다.

하지정맥류 판독 자세히 보기  >>>  https://blog.naver.com/vein_poison/221468409366

하지정맥 검사 판독 ; 초음파 결과 제대로 이해하기

 

정확한 진단 하에 꼼꼼한 치료 그리고 체계적인 관리를 받는다면 3년, 5년, 10년이 지나고 20년이 지나도 수술한 부위에서 문제가 다시 발생할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혹시라도 수술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다면 이 점 참고하시길 바라며, 가장 현명한 선택은 하지정맥류 발병 혹은 악화요소에 대한 주의와 지속적인 관리라는 점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하지정맥류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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