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혈관 없애도 문제없나요?

손등을 보면 누군가에게서는 빨대 굵기 정도의 혈관이 돌출되어 보이고, 누군가에게서는 푸른색 혈관이 살짝 비춰 보이는 정도로만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누구나 이것이 “혈관”임은 충분히 짐작할 수 있을 텐데요.

빨대 굵기로 툭 불거져 나온 것도 그리고 튀어나와 보이지는 않지만 푸른색으로 선명히 비춰 보이는 것도 모두 ‘정맥’입니다. 정맥 중에서도 피부 가까이에 위치한 [ 표재(피부 가까이 위치)정맥 ]입니다.

그리고 피부가 얇은 여성분들의 경우 특히 관자놀이 부근에 나타난 푸른색 혈관으로 인해 스트레스 넘어 “병”은 아닌가 하는 걱정을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하지만 이는 있어야 할 자리에 정상적으로 있는 것으로 병적인 요소에서 나타난 증상이 아닌, 마른 체형(특히 피하지방이 적은 경우) 및 유난히 피부가 하얀 체형적 특성에 의한 것으로, 병적인 요소가 아닌 체질적 요소에서 나타난 증상으로 봐야 합니다.

 

​뭐가 문제여서 이렇게 잘 보여?

 

특히 나이가 들어가면서 손에 혈관이 좀 더 심하게 튀어나오는 것 같다며, 병은 아닐까 하며 걱정하시는 분들도 꽤 많습니다만

이는 어떤 병적인 원인 때문이라기보다도 나이가 들고 손을 쓰는 일을 많이 하면서 지방이 적어지면서 나타난 정상적인 현상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주변의 과체중이신 분들을 보면 아시겠지만, 자세히 보면 손에 혈관이나 발 혹은 관자놀이 주변에서 푸른색 혹은 튀어나와 보이는 혈관이 거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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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사람의 나이, 성별, 키, 몸무게와 상관없이 체질적으로 굵거나 얇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호르몬 변화 등의 이유에서 평균 이상으로 혈관은 더 커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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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보니 나이가 들수록 손에 혈관이 보이는 것이 더욱 신경 쓰이게 되고, 보기 싫은 손에 혈관 돌출로 인해 심리적 부담감이 작용하기도 합니다.

마른 체형 때문이라면, 살이 찌면 해결되나?

 

맛있는 녀석들이라는 “먹방” 프로그램의 출연진들을 보면 아실 것입니다.

프로그램의 특성(먹방)상 얼굴과 손으로 클로즈업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여기에 출연하는 “뚱4” 중에 손등에 혈관이 보이는 사람은 없습니다.

따라서 !! 살이 찌고 지방이 많아진다면 당연히 개선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살이 손부터 찐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오히려 복부부터 찌는 경우가 흔합니다. 그렇기에 무작정 체중을 늘린다고 해서 해결된 문제는 아닙니다.

물론 보존요법 차원에서 ‘팔을 하늘로 올리는 동작’을 평소 꾸준히 해주신다면, 약간의 효과는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앞서 손에 나타난 혈관의 대부분은 “정맥”이라고 설명해 드렸는데요. 정맥의 특성은 동맥과 달리 압력이 없고, 저장 기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저장능”에 의해 중력의 영향을 받는 조건에서는 혈액의 저장능이 증가하면서 혈관 돌출이 더욱 심하게 나타납니다.

이때 팔을 하늘 방향으로 올리면, 중력의 영향이 없어짐과 동시에 피(정맥혈)가 심장 쪽으로 순환하면서 혈관이 없어져 보이거나 살짝 함몰된 것처럼 보이게 됩니다.

 

그리고 평소 손이나 팔에 나타난 혈관 돌출이 고민이었다면, 수시로 팔 & 팔목에 대한 스트레칭을 시행하고 - 피부에 수분 및 탄력을 보충해주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간혹 혈관기형으로 인해 손 혈관이 튀어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체질적 요인으로 인해 혈관이 잘 보이는 것이라면, 직선 형태 혹은 약간 구부러진 정도의 혈관 돌출이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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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러한 형태가 아닌, 좁쌀 같은 혈관들이 뭉치면서 보인다거나 어느 한 부위만 혹처럼 튀어나온 경우라면 체질적 소인이 아닌 [ 혈관기형 ] 을 의심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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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기형을 동반한 경우라면, 체질적 소인에서 나타난 혈관 돌출과 성격이 전혀 다르기에 이에 대한 치료방법 또한 달라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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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손에 나타난 보기 싫은 혈관이 있다면, 어떠한 상태인지 정확한 원인파악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손 혈관 어떻게 치료하나?

 

보기 싫은 손의 혈관은 Unwanted hand vein이라고 해서 ‘원치 않는 손의 정맥’이라고 합니다.

건강상에 특별한 이상이 없는 한 미용 목적으로 치료하게 되며, 치료방법은 보기 싫은 혈관을 완전히 없애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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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주로 시행하는 치료법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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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혈관경화요법 ; 주사치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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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저요법 ; 정맥 안으로 레이저 도관 삽입 후 열 폐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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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세정맥절제술 ; 작은 절개창을 통해 혈관을 직접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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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의 치료법을 주로 이용하게 됩니다.

손에 혈관은 지방이 많은 다른 부위(특히 다리)와 달리, 혈관과 조직이 가까이 위치한 만큼 주변 근육 및 신경 등의 조직손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매우 신중히 이루어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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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치료 후 한동안은 손등의 뻐근함, 찌릿한 느낌 등의 불편감이 들거나, 색소침착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개선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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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보상성으로 주변의 다른 혈관이 확장되는 경우도 예상해 볼 수는 있으나, 손등은 중력의 영향을 덜 받는 만큼 확률적으로 가능성은 낮은 편입니다. 

이러한 보상성 혈관 확장은 팔목 돌리기 팔 하늘 위로 올리기 등의 가벼운 스트레칭만으로도 예방 효과가 충분할 수 있는 만큼,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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