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통증 , 평소 생활습관이 중요합니다!

다리통증으로 인해 생활에 불편함이 느껴지시나요?

혹시 다리통증으로 인해 아래와 같은 요소들만 생각하셨다면, 이는 잘못된 판단이 됩니다.

✔ 나도 몰랐던 사이 발목을 삐끗해서
✔ 체중이 증가해서
✔ 최근 들어 힘들게 일했던 날들이 많아서

일상에서 가볍게 나타난 정도라면 위와 같은 요소를 가장 먼저 의심해 볼 수도 있겠으나, 생각과 달리 다리통증의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때문에 증상이 있다고 해서 일상에서의 사소한 변화 때문에 혹은 특정 질병만을 지목해 판단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일반적으로 다리통증은 허리와 목 부위의 이상으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자신에게 특별한 병력이 없거나 계속 서서 힘든 일을 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 상태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종아리에 국한된 증상이 발생하고 있다면 [정맥고혈압 혹은 하지정맥류]와 같은 혈액순환의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동맥의 경우 심장의 박동을 통해 사지에 혈액순환을 하지만 정맥은 자체적으로 순환을 하게 만드는 압력이 없어 추진력이 필요합니다. 

추진력은 장딴지(종아리) 근육의 수축, 이완운동을 통해 만들 수 있는데요.

사람이 걷고 움직일 때마다 종아리 근육을 사용해 수축 이완운동을 반복하면서, 혈액이 심장으로 올라갈 수 있는 추진력을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위와 같은 요소로 인해 ‘혈액순환능력’이 떨어지면 영양분 및 산소 공급이 감소하게 되고 하체로는 노폐물을 함유한 정맥들만이 정체되다 보니, 저림 및 부종, 중압감, 피로감 등의 자각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정맥순환능력의 저하가 장시간 유지되면, 정맥의 압력이 높아지는 ‘정맥고혈압’ 상태가 나타나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을 단순한 다리통증 혹은 부종으로만 생각하고 방치를 하시게 된다면 ‘만성정맥부전증’이 나타나면서 순환장애에 의한 [하지정맥류]같은 혈관질환을 유발합니다.

실제로 단순 저림으로 생각하시고 방치했다가 하지정맥류로 발전시킨 상태로 병원에 찾아오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렇다면, 하체에 국한되어 나타난 다리통증은 어떻게 관리하는 것이 좋을까요?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개선을 하는 것입니다.

꾸준히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서 근력이 강화가 될 수 있도록 관리를 해주시면 체중감량의 효과가 나타나게 되고, 다리로 가해지는 하중을 덜어주기에 관절에도 도움이 됩니다.

잘못된 식-생활습관의 개선도 필요합니다.

저림 증상이 있으신 분들에게 동반되어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가 ‘부종’입니다.

혈액순환능력이 떨어지다 보니, 다리의 밸런스가 무너지면서 저림 및 부종이 나타나게 되고 심한 경우 경련 및 압통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따라서 저림과 부종을 동시에 없애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노력을 꾸준히 해야 합니다.

저염식 및 섬유질의 음식 그리고 모든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고 충분한 수분(물)을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하체에 필요 이상이 압력이 가해지지 않도록 앉을 때 꼬고 앉거나 쪼그려 앉는 생활습관을 지양해야 하며

장시간 서서 일하는 분들의 경우에는 발목 돌리기와 같은 스트레칭을 수시로 시행하는 것이 다리의 압력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가벼운 마사지 및 의료용 압박스타킹 착용을 해주시면 더욱 좋습니다.

서서 혹은 앉아서 장시간 근무(학업)를 하다 보면, 다리로 내려왔다가 정체된 정맥혈의 양이 늘어남과 동시에 혈류저하가 나타나게 됩니다.

이 상태가 바로 정맥고혈압인데요! 이때 압력을 낮춰야 하지만 다리를 꼬고 앉거나 쪼그려 앉게 된다면 압력은 더 상승하게 됩니다.

다리를 심장보다 높은 위치에 두고 발끝에서 심장 쪽으로 가볍게 마사지를 해주면, 다리의 압이 떨어지면서 저림 증상 및 부종 완화를 도울 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정자세로 근무하신다면 혈액순환을 촉진해주는 [의료용 압박스타킹]착용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일상에서 나타나는 하체 저림 증상 혹은 국소부종 같은 증세는 간단한 보존요법만으로도 충분히 개선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다리통증 및 증상이 지속된다면, 만성정맥부전증을 넘어서 [하지정맥류]가 나타났음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하지정맥류는 다리로 내려왔던 혈액들이 정맥 내 판막 손상에 의해 심장 쪽으로 올라가지 못하고 역류하면서 나타나는 혈관질환으로써

유전 및 임신, 호르몬변화, 운동부족, 생활습관, 직업 등 다양한 요소가 뒤엉켜 발병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혈액순환 능력 저하로 인해 나타난 다리 저림을 장시간 방치하다가 만성정맥부전증 및 하지정맥류로 발전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다리에 통증, 저림, 붓기 등의 증상과 빨간색, 파란 혈관이 유난히 짙고 굵게 분포한다거나 튀어나와 보이는 상태라면 앞서 설명해 드린 보존요법이 아닌, 하지정맥류에 대한 정확한 진찰 및 치료가 우선이 되어야 합니다.

하지정맥류는 갑자기 생겨나 급하게 발전되는 질병이 아닌, 오랜 시간 꾸준히 전개되는 [진행성 질병] 입니다. 

정도가 심하지 않은 초기에는 그 구분이 쉽게 되지 않아 그냥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초기여서 큰 불편이 없는 정도라면 스스로 판단하고 증상관리를 위한 대증요법을 시행해도 무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가 관리 후에도 증상이 계속된다면, 병원에 방문하시어 정확한 진찰을 받는 것이 우선됩니다.

전문의 진단을 통해 현재의 상태를 제대로 파악하고, 그 결과에 따라 알맞은 관리를 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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