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부종원인 멀리 있는 것이 아닙니다!

코끼리 다리처럼 다리가 붓는 증상으로 매일같이 고통과 불편함의 연속이 지속되는 분들이 계십니다.

저는 현재 사무직으로 일하고 있는데, 항상 집에만 가면 다리가 말도 못 하게 부어요! 특히 종아리 부근이 계속 부어있는게 보이는데 집에서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매일매일 코끼리 다리가 돼서 집에 가는 길이 슬퍼요 ㅠ

위와 같은 이야기가 남의 이야기인 분들도 계시겠지만, 의외로 대다수의 직장 여성분들께서 호소하는 내용이 됩니다.

이러한 불편과 고통이 매일같이 반복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먼저 사무직이라면 서있는 시간 보다 앉아서 일하는 시간이 더 많고 고정된 자세로 오래 앉아 있게 됩니다.

하루 종일 서 있는 사람이라면 몸이 힘들어져서 붓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되지만 편하게 앉아 있기만 하는데도 왜 이러한 현상이 생기는 것인지 의문을 갖게 될 수도 있습니다.

부종이나 붓기는 장시간 정자세가 고정되어 있을 때도 많이 생겨납니다.

자고 일어난 아침이나 휴일에는 멀쩡한 상태가 되어있다가도 출근하는 날만 되면 띵띵 부어오르게 되는데 남들이 봤을 때는 꾀병을 부리는 것으로 오해를 하기도 합니다.

 

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아침이나 쉬는 날에는 어떻게 괜찮았던 것인지를 파악해보고 다리부종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쉴 때는 대게 편안한 복장을 하고 있고 편안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으니 편하고 정상적이었던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사람은 중력의 영향을 받아 직립보행을 합니다. 하지만 중력은 서있을 때만 받는 것이 아닙니다.

앉은 자세에서도 다리가 심장보다 낮은 위치에 있기 때문에 서있을 때와 비교해 봤을 때 영향을 덜 받을 뿐이지 받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누워있을 때는 중력의 영향을 받지 않아서 정맥혈들의 순환이 향상되면서 고르게 분포할 수 있는 조건을 형성하게 됩니다.

동맥은 심장이 뛸 때마다 흐르지만 정맥은 압력이 없어서 스스로 흐르지 못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동맥은 계속 흐르는데.,정맥은 흐르지 못해서 제자리만 지킨다면 어떻게 될까요?

체내 밸런스가 깨지게 됩니다.

앞에 있는 것이 먼저 가야지 뒤에서도 출발할 수 있는데, 자리를 잡고 가만히 버티고 있게 되면서 다리부종원인이 생기는 것입니다.

특히 오후로 갈수록 더욱더 심하게 나타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심장에서 내려온 혈액이 아침보다 오후로 시간이 흘렀을 때 더 많이 저장되어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자고 일어난 아침이나 편히 쉴 수 있는 휴일에는 조금 괜찮아 보이지만, 출근하기 위해서 아침에 버스나 지하철을 타면서부터 아파지기 시작하고 오후가 되면 당김이 느껴지게 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퇴근을 할 때쯤이면 다리 붓기로 인해 코끼리 다리가 되는 것입니다.

다리부종원인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적절한 운동을 병행하면서 잘못된 식-생활습관을 고쳐줘야 합니다.

꾸준히 운동하는 습관을 만들어주면서 동맥과 정맥의 혈액순환 능력을 향상해주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그리고 꼬아서 앉거나 쪼그려 앉는 습관, 맵거나 짠 음식만 찾는 잘못된 식습관을 고쳐줘야 합니다.

또한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근무시간에 착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보존요법이 묵직한 다리에서 해방될 수 있는 기본적인 요소입니다.

순환장애가 호전되기 위해서는 다리부종원인을 찾고 보존요법을 시도해보시기 바랍니다.

혹여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좋아지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면 하지정맥류 또는 정맥순환부전증을 의심해보시고 병원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오후만 되면 다리가 띵띵 붓는 부종은 사무직 여성분이라면 누구나 겪게 되는 일종의 ‘직업병’과 같습니다.

무거운 짐을 들어서 나르는 것도 아닌데 왜 붓는 것인지 알지 못한다면 다리부종원인을 찾아보고 해소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는 종아리 근육의 수축과 이완운동 때문인데, 가만히 앉아만 있다 보면 종아리 근육이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정맥 순환이 멈추게 되면서 다리가 띵띵 붓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이 반복된다면 만성이 되어 살처럼 굳는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때문에 부종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관리를 해줘야 합니다.

꾸준하게 운동과 스트레칭, 마사지 등의 방법을 통해서 정맥순환을 촉진해주고 다리를 꼬고 앉거나 쪼그려 앉는 습관을 지니고 있다면 바르게 교정해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저염식과 인스턴트식을 줄여주시는 것 또한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보존요법은 1~2달 시행했다고 바로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 아닙니다.

근력이 충분히 강화되고 그것이 혈액순환에 반영될 때까지 꾸준히 시행해야만 비로소 증상 완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 기간은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근력이 좋은 분들의 경우에는 1~2달 만에도 좋아질 수 있으나 대부분은 수개월 이상의 노력과 단련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 후에도 호전되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면, 꼭 하지정맥류 전문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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