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다리저림,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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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다리저림,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포이즌흉부외과 2021. 1. 12. 09:30

몇 달 전부터 한쪽다리저림이 느껴지며, 하지정맥류가 아닌지 의심이 듭니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휴식을 충분히 취하거나 다리를 심장보다 위로 두고 있으면, 아니면 누워있으면 불편함이 줄어든다고 해서 그렇게 똑같이 실천해보았지만 여전히 불편함은 느껴집니다.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고 숙면을 하고 일어났음에도 한쪽다리저림은 여전히 느껴지고 있습니다.

정말 이것은 하지정맥류때문일까요?

해보라는 것을 해봐도 나아지지 않아서 그다음에는 어떤 방법을 써야 할지 걱정이 듭니다.

한쪽다리저림은 하지정맥류의 다양한 증상 중 하나가 맞지만,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끼쳐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섣부른 판단은 금물입니다!!

하지정맥류란 피부와 아주 밀접하게 위치한 표재정맥이 확장되면서 피부 겉으로 튀어나와 보이는 혈관질환을 말하는 것으로

정맥 내 판막(valve) 손상에 의한 역류로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 중력 ” 과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www.youtube.com/watch?v=pBfuK-voBDo

그렇기 때문에 중력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되는 서있는 자세 및 활동하고 난 다음에 증상이 더 심하게 느껴지게 되며, 중력의 영향을 덜 받는 조건에서는 증상이 덜 느껴지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러나 중력과는 무관하게 증상이 계속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단, 이 같은 경우는 초기증상이 아니라 이미 심각한 수준의 하지정맥류로 발달을 한 경우로 볼 수 있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지정맥류에 대한 가족력이 있다거나 심각한 수준의 하지정맥류(혈관 돌출)가 나타난 것이 아니라면

하지정맥류의 발병보다도 “ 정맥 순환능력의 저하 ” 로 발생한 증상일 가능성을 우선적으로 생각해봐야 합니다.

정맥 순환능력을 저하하는 대표적인 요소들로는

▶ 장시간 서서 혹은 가만히 앉아서만 일하는 직업력 (정맥은 자체 압력이 없기에, 정자세를 장시간 유지 시 혈류장애 초래)

▶ 다리를 꼬고 앉거나 쪼그려 앉는 생활습관 (다리의 압력증가 -> 혈액 순환능력 저하 유발)

▶ 높은 굽의 신발 및 레깅스 혹은 스키니진과 같은 꽉 끼는 의복 (필요 이상의 압력을 혈관에 가함으로써 혈류장애 유발)

▶ 운동 부족으로 인한 근력 약화 (종아리 물렁살) 및 잘못된 식-생활습관

등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와 같은 습관들을 갖고 있다면 올바르게 바로 잡는 것이 우선되어야 하겠으며 “ 의료용 압박스타킹 ” 을 착용하시는 것도 매우 좋은 선택이 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규칙적인 운동 및 스트레칭, 마사지 등의 방법으로 정맥 순환을 촉진해주는 것이 다리 저림 증상 완화에 매우 합리적인 방법이 되겠으며

근무시간 혹은 학업시간 중에 다리를 꼬고 앉거나 쪼그려 앉는 습관이 있으셨다면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합니다.

쪼그려 앉고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가 잠시 동안은 편안함을 줄 수는 있겠지만, 정맥의 압박 및 압력의 증가를 초래하기에 장기적 관점에서 본다면 순환능력 저하의 주범이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앉아 있는 시간 중간중간마다 발목 돌리기를 비롯한 가벼운 스트레칭을 수시로 시행하시는 것이 좋으며, 인스턴트식은 멀리하고 저염식의 식단을 섭취하는 것이 혈관질환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