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정맥류, 가족력도 없고 힘든 일을 하는 것도 아닌데 왜 생길까요?
하지정맥류, 가족력도 없고 힘든 일을 하는 것도 아닌데 왜 생길까요?
한 가지 이유에서만 발생하는 질병은 없습니다.
사탕을 많이 먹었다고 충치가 꼭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적당히 먹고 양치만 제때에 제대로 했다면, 충치 발생의 가능성은 매우 낮아집니다.
하지만 이러한 기본적인 것들을 놓쳤을 때, 질병은 서서히 시작됩니다.
하지정맥류 발병의 원인은 [ 직접인자 + 간접인자 ] 가 결합하면서 나타나게 됩니다.
직접인자 ; 구조적인 문제로 유전 안에도 이러한 요소들이 내재되어 있습니다.
▷ 판막의 결함 ▷ 정맥 벽의 취약 ▷ 관통정맥의 판막부전 ▷ A-V fistular 및 A-V shunt ▷ 정맥압의 상승
간접인자 ; 환경적 문제로 본인의 노력에 따라 개선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 유전 ; 25~40%의 확률적 통계가 있습니다.
ⓑ 임신 ; 태아로 인한 복부 압력의 증가 + 호르몬 변화가 원인이 됩니다.
ⓒ 노화 ; 나이가 들수록 혈관의 탄성이 약화되면서 늘어나게 됩니다.
ⓓ 운동 및 근력부족 ; 장딴지(종아리)근육을 의학에서는 “ 제2의 심장 ” 이라고 합니다.
ⓔ 직업력 ; 장시간 정자세에서는 종아리 근육의 수축, 이완운동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 생활습관 ; 다리를 꼬면 혈관도 꼬입니다.
ⓖ 의복 ; 꽉끼는 의복 및 신발은 정맥을 압박합니다.
ⓗ 비만 ; 임신과 마찬가지로 복압상승은 정맥순환에 치명적입니다.
ⓘ 호르몬제 복용 ; 혈관을 이완(확장)시키는 성분(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이 있습니다.
ⓙ 식사 및 인종 ; 나트륨과다 섭취는 삼투압 효과로 인한 만성부종의 원인이기도 합니다.
ⓚ 심장 및 폐질환 등 ; 순환장애로 인한 정맥압의 상승요소가 됩니다.
하지정맥류 발병에 있어서 가장 강력한 요소가 “유전” 임에는 틀림이 없으나 유전 성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하지정맥류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다른 무엇인가가 강하게 작용했기 때문으로 해석이 가능합니다.
일상에서 별 것 아니겠지 하고 놓친 부분들이 모이면서 하지정맥류 발병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혈액순환 그리고 하지정맥류에 있어서 “ 가장 나쁜 예 ” 를 들자면
▷ 장시간 서서 일하거나 앉아만 있는 사람이
▷ 운동 및 스트레칭도 하지 않아서 종아리의 “ 물렁살 ” 만 있고
▷ 다리를 꼬고 앉거나 양반다리 혹은 한쪽 다리만 포개고 앉는 습관이 있으며
▷ 나트륨 과다 섭취 및 음주 및 흡연을 하고
▷ 복부비만 혹은 비만 등에 대한 적절한 관리를 하지 않는다면
유전 여부를 떠나 하지정맥류가 발병할 확률이 매우 높아지게 됩니다.
따라서 평소 저염식 및 모든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며, 혈관질환에 공통적으로 악영향을 미치는 과도한 음주 및 흡연을 삼가고 꾸준한 운동을 하는 것이 하지정맥류, 나아가 혈관질환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이 됩니다.
▶ 정맥순환의 원리
- 심장의 박동에 의해 순환하는 동맥과 달리 정맥은 자체 압력이 0 (zero) 이기에 가만히 있으면 순환하지 않습니다.
- 정맥은 걷고 움직일 때 마다 장딴지 근육의 이완수축운동이 일어나면서 그 힘으로 중력을 이기고 심장 쪽으로 올라가는 추진력을 얻게 되는 것 입니다.
▶ 하지정맥류란?
피부 바로 밑으로 보이는 정맥이 늘어나면서 피부 밖으로 돌출되는 혈관질환을 말하는 것으로 다리에서 주로 나타난다 하여 하지정맥류(下肢靜脈瘤)라고 합니다.
" 혈관이 튀어 나왔다거나 비춰 보인다 혹은 다리에 부종 및 저림, 당김, 중압감,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 라는 것 자체가 하지정맥류를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하지정맥류 초기 증상이 아니더라도 앞서 언급한 요소들에 의해 부종 및 저림, 당김, 경련, 중압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평소 건강관리 및 식-생활습관 등의 요소에 따라 하지정맥류와 유사한 증상들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래서 “ 정확한 진단 ” 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하지정맥류라는 질병이 발병 초기부터 “ 생사 ”를 결정짓는 합병증을 동반하는 질병은 아닙니다.
하지정맥류치료 혹은 수술의 결정은 확진을 받고 난 후 생각해도 늦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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