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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정맥류에 스피닝이 안좋은가요? [하지정맥류수술 전문병원 - 포이즌흉부외과]

포이즌흉부외과 2016. 1. 14. 16:24



Q. 안녕하세요

 

제가 지금까지는 헬스를 해오다가 이제 스피닝운동을 해보려고 하는데요.

 

하지정맥류에 자전거운동은 좋지만 격렬한 운동은 피하는게 좋다는 소리를 들어서요.

 

스피닝이.. 나름.. 격렬한 자전거 운동이다보니ㅎㅎ 해도되는건지 궁금합니다.

 

스피닝을 일주일에 3번 한번에 한시간씩 하면 어떨까요?

 

저는 하지정맥류가 그렇게 심하지는 않은 상태인데... 답변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하지정맥류에 좋은 운동,안좋은 운동을 자세히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A. 안녕하세요. 하이닥-네이버 지식iN 흉부외과 상담의 반동규 입니다.

 

하지정맥류 예방에 수영 및 자전거 타기 등의 운동이 좋다는 이유는 중력의 영향을 덜 받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제가 알기에 스피닝은 안장에 앉아서 폐달을 돌리는 것이 아니라 서있는 자세에서 폐달을 돌리면서

다양한 동작들을 함께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라면 중력의 영향을 많이 받기에 하지정맥류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귀하의 하지정맥류 정도가 울퉁붕퉁 튀어나온 정도가 아닌,

손등 및 발등에서 주로 관찰되는 직경 1~2mm 내외 굵기의 푸른색 혈관 - 망상정맥류  혹은

선홍색 혹은 보라색 가느다란 모세혈관이 뭉쳔서 나타나 보이는 - 기미양정맥류 에 해당된다면

스피닝을 비롯한 다른 운동들도 큰 연관이 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운동이 하지정맥류에 악영향을 미치는 경우는 가느다란 실핏줄이 나타난 상태의 경우보다

울퉁불퉁한 혈관이 돌출되는 양상의 하지정맥류 질환에서 나타나게 됩니다.

따라서 가느다란 실핏줄 정도만이 나타난 정도라면 스피닝을 비롯한 다양한 운동들도 큰 무리가 따르지 않을것 입니다.

 

아래의 보존요법들은 근본적인 치료법은 아니지만, 일시적으로나마 병의 진행을 최대한 늦출수 있으며,

하지정맥류가 없는 분들에게는 생활속의 예방법이 됩니다.
 참고하시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1. 혈관질환에 공통적으로 악영향을 미치는 흡연 및 과도한 음주, 맵고 짠 음식 등을 삼가한다.
2. 이상 체중을 유지하도록 하며, 염분이 적고 섬유질이 많은 균형 잡힌 식사를 한다.
3. 비만 및 변비는 즉시 관리한다. 복부비만 혹은 변비는 복압상승을 유도함과 동시에 혈관에 스트레스를 주게 됩니다.
4. 다리를 뜨거운 곳(햇볕, 사우나 등)에 오랜 시간 노출하지 않고, 급격한 온도 차이를 주는 일을 피한다.
5. 다리에 반복적인 스트레스를 주는 동작들(장시간 서있기, 다리 꼬고 앉기 등)을 피한다.
*** 부득이하게 장시간 고정자세로 있을 경우에는, 30분에 1분씩 발목 돌리기 및 발가락 올리기 등 간단한 스트레칭을 한다.
이러한 동작을 반복하시면 장딴지 근육의 이완수축작용으로 인하여 혈액이 심장 쪽으로 되돌아 가는 것을 돕습니다.
6. 무리한 운동은 피하되,  하루 1시간 이상의 꾸준한 운동과 함께 평소 간단한 스트레칭을 생활화한다.
*** 걷기, 수영, 가벼운 에어로빅, 자전거 타기 및 요가 등의 꾸준하고 규칙적인 운동들은 우리 몸의 혈액순환을 돕습니다.
7. 높은 굽의 신발, 다리를 꽉 죄는 신발, 허벅지 부근에 압박밴드가 있는 스타킹, 꽉끼는 의복 등은 가급적 삼가한다.
8. 수면 혹은 휴식시 편안한 자세 및 누운 자세에서 20~30cm 정도 높이의 쿠션에 다리를 올려 놓는다.
*** 심장과 다리가 같거나 높아지면, 중력의 영향이 최소화 되기에 원활한 혈액순환을 유도하게 됩니다.
9. 과도한 호르몬제의 복용은 금물.
***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은 여성의 생리 기능을 조절하는 한편 근육을 이완하는 역할도 하는데, 이때 근육 일종인 혈관도 같이 이완돼 정맥류가 발생하게 한다.
10. 외상(타박상, 찰과상 등)으로 부터 다리를 보호한다.
11. 부종이 심하게 나타날때는 주치의와 상담 후 의료용 압박 스타킹(하지정맥류 전용)을 착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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