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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정맥류와 혼동하기 쉬운 열성홍반 [하지정맥류 전문병원 포이즌흉부외과]

포이즌흉부외과 2015. 3. 11. 15:21

하지정맥류와 혼동하기 쉬운 열성홍반 [ erythema ab igne, 熱性紅斑 ]


[하지정맥류 전문병원 포이즌흉부외과]



과거에는 병원에 찾아 온 환자분들과 직접 1대1 진료만이 유일한 의료상담의 방법이였지만,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온라인 상담을 많이 하게 됩니다.


그중 날씨가 추워지게 되는 12월~ 3월까지 상담 중에 꽤 높은 빈도를 보이는 것이 바로 " 열성홍반 " 입니다.


열성홍반이란 추위에 전열기구를 근처에 켜두어 생기는 질환으로, 피부가 열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어 화상 직전의 익은 상태를 말합니다.


주로 겨울철 발 밑에 난로(핫팩)를 두고 일을한다거나 뜨거운 곳(사우나 및 찜질방)에서 다리를 갑작스럽게 노출시켰을때 잘 나타나게 됩니다.


그리고 간혹 전기장판에 장시간 피부가 직접적으로 노출되었을때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러한 열성홍반이 하지정맥류와 혼동되는 이유는 겉에서 보면 혈관이 커진것 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증세 초기에는 열에 노출된 부위에 붉은 반점 모양 병변이 나타나다가 점차 고리모양이나 나선모양 홍반으로 진행되며 때로는 피부의 모세혈관이 확장되는 현상도 나타날수 있기에 실제로 하지정맥류와 유사한 부분이 있기도 합니다.


또한 열에 의해 피부 손상이 발생된 것인 만큼, 피부에 여러 증상들이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따끔거리고 찌릿한 느낌이 나타나게 됩니다.


열에 의해 피부가 손상된 만큼 조직 자체에 피부 건조가 나타나게 되며, 이것이 심해지면서 따끔거리고 찌릿한 느낌이 들게 되는 것 입니다.


마치 한겨운 매우 건조한 실내에서 얼굴이 당기듯이 다리에서 그러한 느낌이 들게 되는것 입니다.


그래서인지 열성홍반을 가지고 하지정맥류 초기증상을 의심하곤 합니다.


하지만, 정맥 내 판막(valve) 기능 이상으로 인한 역류 및 혈관확장에서 나타나는 하지정맥류와 열성홍반은 엄연히 다른 질병입니다.


일단 순환계 혈관질환인 하지정맥류는 저절로 좋아지지도 않을뿐만더러,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심해지는 진행성 질병입니다.


그에 반해 열성홍반은 가만히 두어도 저절로 좋아집니다.

다만, 열 손상에 의해 나타난 피부손상이 재생되기까지는 수개월에서 수년까지도 걸릴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열성홍반 발생시에는 어떻게 하는 것이 최선일까요?


일단은 뜨거운 곳으로의 피부 노출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충분한 보습을 해주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됩니다.


열 손상을 입은 피부에 계속해서 열을 가한다면, 더 나빠짐은 물론 심하면 화상이 됩니다.


따라서 전열기구 및 난방기기, 핫팩 등 피부에 자극을 주는 제품이나 시설들을 멀리 하는 것이 최선이 됩니다.


그리고 빠른 회복을 위해 충분한 수분공급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보습제도 평소보다 더 많이 자주 발라주시는 것이 좋으며, 물을 많이 드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됩니다.


그렇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차도가 없다면, 피부과적 레이저 치료를 고려해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정맥류와 혼동하기 딱 좋고~ 겨울철 대표적 피부질환인 열성홍반~


발병되었을때 치료는 어렵고 시간도 오래 걸리지만, 예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이 점 유념하시길 바라며, 막바지 꽃샘 추위에 위축되어 열성홍반과 같은 질병에 노출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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