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후기

하지정맥류 수술 [하지정맥류 전문병원 포이즌흉부외과]

포이즌흉부외과 2012. 3. 2. 18:37

하지정맥류 수술 [하지정맥류 전문병원 포이즌흉부외과]

 

『 하지정맥류 』하면 제일 먼저 나이가 많고, 힘든 일을 많이 하신 분을 연상하게 되겠지만, 이 사진은 20세 남성분의 하지정맥류 수술 전 사진입니다.

 

하지정맥류의 가장 큰 발병 요소 중에는 가족력(유전), 연령(나이), 직업력, 생활습관, 비만여부 등등 다양하고 복잡한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큰 원인이라면 무엇보다도 가족력(유전) 및 직업력을 들 수 있는데요, 이러한 측면에서 본다면 이 환자분은 하지정맥류가 없어야 합니다.

 

이 20세 남성과의 상담을 통해서 추정한 발병원인은 생활습관 이였습니다.

 

곧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 시점이기는 하였으나, 중. 고교 학창시절 누구보다 열심히(?) 학업에 열중하면서 생긴 여러 가지 습관들로 인해서 혈액순환 능력이 저하되고, 여기에 운동부족으로 나타난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양친 모두에게서 하지정맥류가 없었다 하더라도 조부모님께서 하지정맥류가 있으셨다면 유전적 소인에 의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유전이 반듯이 대물림 되는 것은 아닙니다. 몇 대를 건너 뛰어 나타나기도 합니다.

 

         [ 수술 전 촬영한 양측 다리 사진 ]

 

 

 

 

처음 방문하셔서 간단한 상담을 할 때만 하더라도 이렇게 심하게 진행되어 있음을 전혀 눈치 채지 못했습니다.

 

진찰 및 혈관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기 위해서 탈의 후 자세히 보니 아직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허벅지 및 종아리 측면, 후면 등 여러 부위에서 울퉁불퉁한 혈관이 튀어나와 보여서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보통 20살 정도의 환자분이라면, 푸른색 혈관이 약간 도드라져 보인다거나 튀어나와 보이거나 비춰 보이는 혈관 없이 자각증상(저림, 당김, 경련, 부종 등)만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수술을 위해서 맵핑한 후 사진을 보면 그 범위가 상당히 진행되어 있음을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 수술 전 혈관 초음파를 통한 수술 부위 맵핑 ]

 

 

 

최종 진단명 - 양측 대복재정맥류 + 좌측 소복재정맥류(Lower)

 

육안으로 보나 초음파 맵핑 후 사진을 보나 분명 더 심한 곳은 우측 다리입니다.

 

하지만 실제적으로 보다 심각하게 진행된 곳은 우측이 아닌, 좌측 입니다.

 

이래서 혈관질환인 하지정맥류는 눈으로 보여지는 것이 전부라고 할 수 없는것 입니다.

 

그리고 하지정맥류 수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 정확한 진단 " 입니다.

 

정맥은 가로, 세로로만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 관통정맥 " 이라는 근육을 파고드는 혈관도 존재합니다.

 

재발없는 완벽한 수술을 위해서는 이러한 관통정맥 하나라도 놓치면 안됩니다.

 

위의 사진을 자세히 보면 커다란 동그라미에 X 표시 혹은 + 표시가 되어 있는 부분이 보일 것 입니다.

 

이부분들을 쉽게 여기고 넘기게 된다면, 1~2년 이내에 재발할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 하지정맥류 수술 3주 후 ]

 

 

수술 3주 후라는 시간은 완벽하게 회복되었음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아직 수술 자국도 선명히 보이고, 개인차에 따라 당기거나 저린 느낌이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허벅지 쪽에 관통정맥이 너무 커서 수술할 때 애를 먹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완벽하게 처리한 만큼 재발은 없을것이며, 시간이 조금 더 지나면 수술자국도 거의 흔적을 찾을수 없게 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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